(인터뷰1)주철현 시장,"여수시를 교육복지 으뜸도시로 건설하겠다."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15/08/18 [09:04]

(인터뷰1)주철현 시장,"여수시를 교육복지 으뜸도시로 건설하겠다."

이상철 기자 | 입력 : 2015/08/18 [09:04]

 

[한국언론사협회 팸 투어 특별취재단 이상철 기자]

 

()한국언론사협회(이사장 최종옥) 특별취재단 40명은 지난 810~811일까지(12일간) 우수 지방자치단체인 여수시를 찾아 지방정부 정책탐방 팸 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주철현 여수시장은 협회 특별취재단의 인터뷰에서 여수시정 전반에 대한 소개와 앞으로 도시비전 그리고 당면한 여수 숙원사업 등을 소상히 밝혔다. 다음은 주철현 여수시장의 단독 인터뷰 내용이다. 

 

▲주철현 여수시장  


최종옥 이사장
- 안녕하십니까 시장님! 연일 시정업무에 바쁘신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국제평화언론대상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장으로 선정되어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여수시 소개와 도시비전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주철현 여수시장-, 우리 여수는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전라좌수영과 삼도수군통제영의 본영이고 임란 당시 여수 지역 선군들께서 이순신장군과 함께 거북선을 만들어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호국충절의 고장입니다.

 

시민 스스로의 힘으로 3려 통합을 이뤄내고 2012세계박람회를 성공 개최한 자랑스러운 도시이고, 호남 제1의 산업도시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365개의 보석 같은 섬, 청정한 바다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해산물 등 전국은 물론 세계 어느 지역보다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입니다.

 

또한 국가 거점형 마리나 항만지로 선정된 여수 웅천지역은 500선석 규모의 국내 최대 마리나 단지로 조성해 우리나라 마리나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될 것입니다.

 

 

▲주철현 여수시장과 최종옥 한국언론사협회 이사장이 인사를 나누고있다.    


천혜의 관광자원과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로 높아진 인지도
, 진취적인 시민정신을 바탕으로 연간 관광객 1,300만명 시대를 맞는 국제 해양관광, 해양 레저스포츠 중심 도시입니다.

 

10년 안에 세계 최고의 부자도시가 된다고 컨설팅 회사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맥킨지의 보고서에 나온 곳이 바로 우리 여수입니다.

 

취임 직후 시민들과 공무원들이 함께 여수의 미래 비전을 담아서 만든 여수도시비전을 만들어 선포를 했는데요.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여수’, ‘시민이 참주인 되는 희망의 새 여수를 실현하기 위한 실천의지를 담았습니다.

 

 

▲팸투어 특별취재단 환영만찬     


시민의 뜻이 곧 정책이 되고
,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시민참여 소통도시 여수’, ‘시민들이 참주인 되는 진정한 자치도시 여수를 꼭 만들어 가는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창출하여 늘려 나가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기업을 많이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력도시 여수를 건설해 나갈 계획입니다.

 

성공적인 박람회장 사후활용이 실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등 관계 기관단체와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자녀교육과 의료여건 때문에 외지로 이사하는 분이 없도록 명문 사립외고를 설립하고 대학병원 등 의료시설을 크게 확충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교육복지 으뜸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교육과 의료, 주택 등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해서 모두가 행복한 살기 좋은 여수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고 매력 있고 품격 있는 문화 관광 창조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특히 전라좌수영 동헌을 복원하는 등 이순신 장군이 나라를 구한 곳이 이곳 여수라는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리고 관광자원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 천혜의 해양자원인 365개의 보석 같은 섬, 아름다운 바다와 해양을 활용한 관광산업도 적극 추진할 생각입니다.

 

주민이 참여하는 도시재생사업과 도시균형발전, 대중교통 중심의 선진 도시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사람중심 행복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여수시, 814~162015 여수국제청소년축제      

 

 

최종옥 이사장-주철현 시장님의 소통여수’, ‘활력여수’, ‘행복여수’, ‘푸른여수로 지역 발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계신데 투자유치 및 주요 활동사항과 성과는 어떻습니까?

 

주철현 여수시장-우리 여수를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서, 기업들의 새로운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여수경제가 활력이 넘치도록 만들고자 합니다 

 

▲팸투어 특별취재단     


이를 위해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서 총
24건에 6,767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그 중 6건이 착공되었고, 나머지 18건은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수국가산단 내에 일본의 스미토모세이카사와 1,000억원 규모의 고흡수성 수지 생산공장 건설 투자협약과 지난 5월 이탈리아 말라노에서 롯데케미컬과 이탈리아 국영 기업체인 베르살리스와 1,500억원 규모의 합성고무 생산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고요 지난 5월에는 독일 바스프 본사를 방문하여 기업임원과 면담을 통한 적극적인 외자유치 활동으로 730억원 규모의 울트라손 증설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등 외투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811일에는 유스호스텔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해서 여수마리나 유스호스텔, 하얀노을, 돌산테라스 관광호스텔 등 3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저희가 산단기업 전담지원 조직인 원스톱지원팀을 만들어서 산단 입주기업들의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해 드리고 있고, 기업들이 투자하는 데 걸림돌이 없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여수시, 814~162015 여수국제청소년축제     

 

 

최종옥 이사장-주철현 시장님의 소통여수’, ‘활력여수’, ‘행복여수’, ‘푸른여수로 지역 발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계신데요. 시정 운영 철학은 무엇입니까?

 

주철현 여수시장-공직자는 국민을 모시는데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어야 한다, 국민은 나라의 주인이다이런 생각을 항상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되고서도 이런 원칙을 직원들과 공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정의 각 단계와 분야마다, 시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소통과 협력으로 실천해 나가도록 추동하고 있고요.

 

시민의 뜻이 곧 정책이 되고 시민이 참 주인되는 소통하는 여수로 시스템을 바꾸고, 모든 정책은 지역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다수에게 이익이 되는가를 기준으로 결정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여러분이 시장입니다이런 구호로 시장이 되어 제가 대표시장이 되었습니다만, 시민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시정을 공동 운영한다는 생각으로 시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종옥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최종옥 이사장-주철현 시장님은 공직생활은 검찰에서 하셔서 2의 포청천으로 청렴결백인으로 전해지던데, 검찰 조직에서 정치인으로 터닝포인트가 시정운영에 적합성(업무 및 리더십)이 이어지는지요?

 

주철현 여수시장-저는 지난 30년 동안 국가공무원, 그 중 검사 25년을 하면서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경륜과 실력, 그리고 인맥을 쌓아왔습니다. 이것을 도시발전을 위해 최대한 활용할 것입니다.

 

저는 공직생활을 하면서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며, 공직자는 국민을 모시는데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살아왔습니다. 이런 것들이 시를 운영하면서 접목이 될 것입니다 

 

▲팸투어 특별취재단


국가공무원을 하면서 남녀차별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호주제를 폐지했고
, 성폭력사범재발방지 차원에서 전자발찌를 최초로 부착시켰습니다. 돈이 없어 징역을 살아야하는 억울한 사람들을 위해서는 벌금을 사회봉사로 대신하게 하는 제도를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검사로 생활했지만, 여성과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보호나 권리보호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퇴직 후에는 바로 여수로 내려와서 법률서비스가 부족한 여수시민을 위해 법률 봉사하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종합하게 되면 검사로서 뿐만 아니라 행정가로서 소수와 약자를 위한 행정의 전문가로서 시 행정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삶에서 배운 인권에 대한 철학과 경륜을 토대로 사람 중심의 행복한 여수”, “아름다운 여수”, “시민이 참 주인 되는 맑고 젊은 여수를 충분히 건설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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