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전통문화체험교실’ 1월18일부터 28일까지 운영

최정호 기자 | 기사입력 2011/01/05 [11:48]

서울역사박물관, ‘전통문화체험교실’ 1월18일부터 28일까지 운영

최정호 기자 | 입력 : 2011/01/05 [11:48]

서울시는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함께 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별자리 통해 본 우리역사 속의 조상들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하늘의 역사, 내마음의 별 - 가족달력만들기”라는 주제로 교육프로그램 <전통문화체험교실>을 1월18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늘의 하늘은 해, 달, 별들이고 사람의 하늘은 도덕이다(在天之天日月星辰...在人之天道德是也)’라는 말처럼 별을 관측하고 별자리를 연구함으로 유교적 덕을 쌓고 수신의 도리로 삼았던 선비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고 어린이들의 마음 속에 빛나는 양심과 도덕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조선시대에 ‘동지책력(冬至冊曆)’이라 하여 동지의 선물로서 책력을 서로 주고받았던 풍속이 있었다는 것을 배우고, 체험학습으로 가족만의 2011년도 별자리 달력을 만들어 보면서 가족사랑의 선물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구성된 <전통문화체험교실>의 교육내용은 시청각 학습, 전시실 학습, 체험 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시청각 학습에서는 동화로 남겨진 우리별자리이야기, 암각화속의 별자리, 고분 속의 별자리와 사신도, 석관위의 별자리, 동궐도 속의 관측기구, 조선시대 천문관련 유물 등을 살펴본다.

전시실 학습에서는 박물관 교육강사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상설전시실 3존과 기증유물전시실 별자리 특별전시코너에 전시되어 있는 조선시대 천문관련 유물을 감상한다. 수준별 이해를 위해 어린이그룹과 학부모그룹을 나누어서 설명한다.

체험 활동에서는 동서남북 사신도에 따른 별자리 그림과 함께 월별 달력을 붙이고 가족의 중요한 날을 표시, 2011년도 가족달력을 완성한다.

교육 기간은 2011년 1월 18일(화)부터 1월 28일(금)까지로,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10:00~12:00)과 오후(14:00~16:00) 2회씩 총 16회가 진행된다.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까지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3인을 한 조로 하여 매회 15가족 45명, 전체 총 240가족 720명을 인터넷을 통해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선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진행은 서울역사박물관 2층 교육실과 전시실에서 어린이 박물관교육강사 3명이 진행하며, 전시실은 어린이 15명 내외의 두 모둠과 보호자 그룹 한 모둠으로 만들기는 가족단위로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2011년 1월 4일(화) 10:00 ~ 2011년 1월 11일(화) 18:00 8일간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 메인화면 중앙 하단 - 교육예약에서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교육 일시 중 1회(오전·오후 택일)만 선택하여 초등학생 4~6학년 학부모가 본인의 실명(회원 가입 후 로그인 또는 실명 로그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 확정은 서울시예약프로그램에 의해 자동 추첨되며, 최종 교육대상자는 2011년 1월 13일(목) 11:00 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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