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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임상수·봉준호·이규만 감독, 제9회 피렌체한국영화제에 초청
기사입력: 2011/03/21 [09:2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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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저널>르네상스 문화의 본고장이자 ‘꽃 같은 도시’를 의미하는 피렌체에서 한국 영화와 음악을 알리는 축제가 열린다.

바로 올해 아홉 회를 맞는 피렌체한국영화제(Florence Korea Film Fest)로, 3월 25일부터 4월 2일까지 피렌체의 오데온 극장에서 장편 영화 31편과 단편 영화 8편이 상영되며 ‘안녕바다’의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개막작으로 시작하여 폐막작인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에 이르기까지 한국 영화와 문화에 열광하는 이탈리아의 마니아들이 이번 영화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스릴러 영화 섹션을 통해 2010년 한국 영화의 한 경향을 보여 줄 것이며, ‘한국 영화와 이탈리아 영화의 스릴러’라는 주제로 봉준호 감독, 이규만 감독, 미켈레 프라시도 감독의 ‘씨네토크’도 마련되어 있다.

스릴러 섹션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이끼>, <극락도 살인 사건>, <시실리 2km>, <리턴>, <지구를 지켜라>, <혈의 누>, <파괴된 사나이> 등 8편이며, ‘호러의 밤’에는 <폐가>가 초청되어 토요일 밤에 상영된다.

본 영화제에서 매년 관심의 초점이 되어 온 한국 영화 감독 특별전 섹션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전작을 만날 수 있으며, 이규만 감독도 초청되었다. 특별히 올해는 이탈리아에서 개봉 일정이 잡힌 이창동 감독의 <시>와 임상수 감독의 <하녀>가 이번 축제를 통해 선을 보이면서 감독들도 초청되어 한국 영화를 알리는 데 더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르존테 섹션은 주목 받는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쩨쩨한 로맨스>, <내 깡패 같은 애인>, <파주>, <하하하>, <포화 속으로>, <김씨 표류기>, <의형제>, <맨발의 꿈>이 초청되었다.

피렌체한국영화제의 리카르도 젤리(Riccardo Gelli) 집행위원장은 “젊고 유망한 감독들의 독립 영화와 단편 영화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이탈리아에 소개하고자 우수한 작품들을 초청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여행자>, <시간의 춤>, <탈주>, <브라보 재즈 라이프>, <바람>, <그녀에게> 등 독립 영화 6편과 단편 영화 8편 가운데 이현수 감독의 <샤워>와 No. 474 감독의 <데브리스>는 뉴이탈리아영화예술제New Italian Film Art Festival(www.ifaf.co.kr) 주최로 열리는 ‘한이단편영화-이탈치네마공모전’에서 수상한 단편의 작품들이다.

한이 문화 교류 단체인 ‘태극기’가 개최한 2002년 한국음악콘서트에 뒤이어 2003년에 시작된 한국영화제는 힘든 과정이 없지 않았으나, 그만큼 많은 관중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제9회 피렌체한국영화제는 한국 영화계가 미래를 향해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뜻깊은 축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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