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가족뮤지컬도 아역시대!

신창훈 기자 | 기사입력 2011/04/18 [10:43]

2011년 가족뮤지컬도 아역시대!

신창훈 기자 | 입력 : 2011/04/18 [10:43]

▲     © 스타저널 편집국


[스타저널 신창훈 기자] 각종 영화, 드라마에서 깜짝 놀랄 연기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역배우들이 늘어나 관객과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뮤지컬계도 예외는 아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애니> 등은 다수의 아역배우들을 오디션을 통해 발탁, 화제를 모으기도 했고 작년에는 뮤지컬 <에디슨과 유령탐지기>가 영화 ‘과속스캔들’의 주인공 왕석현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올해도 역시 오는 22일 오픈하는 가족뮤지컬 <강치대왕의 쿠키상자>의 ‘강치’역에 김지성, 함원진이, 뒤이어 28일 오픈하는 뮤지컬 <알라딘>에서는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과 함께 캐스팅된 아역스타 서신애 등 아역배우들이 캐스팅되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지난 2월 27일 막을 내리며 아역배우의 힘을 보여주었던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발레와 탭댄스 실력을 고루 갖춘 5명의 빌리들을 등장시켜 연일 화제에 올랐다. 무대 위 아역배우들 노력이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전해져 호평이 끊이지 않았던 것. 댄스실력으로 중무장한 빌리들이 있었다면 이번엔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아역들도 있다. 바로 최근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과 함께 가족뮤지컬 <알라딘>에 캐스팅된 배우 서신애. 드라마 ‘고맙습니다’의 눈물연기부터 ‘지붕뚫고 하이킥’의 코믹스런 연기까지 무한 연기를 보여주었던 그녀가 이번엔 뮤지컬에 도전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신애는 극중 알라딘의 여동생인 ‘라나’ 역을 맡아 위험에 빠진 알라딘에게 도움을 주는 슬기롭고 지혜로운 소녀를 연기할 예정이다. 아역배우임에도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던 그녀가 이번엔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무대에 서게 될 지 욕심많은 그녀의 도전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오는 4월 22일(금) 국내 순수 창작 캐릭터 ‘강치’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웰메이드 가족뮤지컬 <강치대왕의 쿠키상자>에서도 쟁쟁한 성인배우들 틈에서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아역배우들을 볼 수 있다. 바로 주인공 ‘강치대왕’의 아들이자 왕자인 ‘강치’ 역의 아역배우 김지성(12)과 함원진(11)이 그들이다. 아빠 ‘강치대왕’을 따라 엄마 ‘강치왕후’를 구하기 위한 파란만장한 모험을 떠나는 어린 ‘강치’ 역을 맡은 이들은 방과 후 연습실에 들러 하루 6시간씩 연기, 노래, 춤 연습에 흠뻑 빠져있다. 아역배우의 특성상 체력안배를 위해 더블 캐스팅으로 진행되는 이들은 각자의 캐릭터에 맞는 새로운 ‘강치’를 선보일 예정. 아역배우 김지성은 뮤지컬 <서편제>의 무용수 키즈 출신답게 자신있는 춤과 미성의 노래실력을 뽐내며 귀여운 강치를, 함원진은 드라마 ‘동이’, ‘맨 땅에 헤딩’, ‘살맛 납니다’ 등 다수의 드라마 출연으로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과 우렁찬 보이스로 씩씩한 강치를 연기할 예정이다. 때문에 뮤지컬 <강치대왕의 쿠키상자>에서 등장할 이들의 신선한 모습 또한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스타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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