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토]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사고, 16명 사망..10명 중상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14/10/17 [21:00]

[현장포토]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사고, 16명 사망..10명 중상

온라인뉴스팀 | 입력 : 2014/10/17 [21:00]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광장 야외공연장 인근 환풍구 붕괴 현장사진     © 온라인뉴스팀

[K-스타저널 온라인뉴스팀] 17일 오후 5시50분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광장 야외공연장 인근 환풍구가 붕괴되어 환풍구 위에서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을 관람하던 관람객 20여명이 10여 미터(4층 높이)의 지하로 추락했다.
 
현장을 수습 중인 소방 당국 관계자는 이날 오후 8시 30분경 "환풍구 붕괴 사고로 확인된 사망자는 현재 16명으로 10명이 중상인 상태로 추가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걸그룹 포미닛의 행사는 판교테크노밸리 문화축제로 새로운 'PAN(판)을 펼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포미닛, 티아라, 정기고, 체리필터, 트랙스피션 등이 무대를 앞두고 있었지만 현장 사고로 행사가 전면 중단됐다.
 
사고 당시 공연장에는 700여명 가량의 관람객들이 모여 공연을 관람하고 있었으며, 걸그룹의 무대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 환풍구 위로 올라가서 관람하던 중 추락사고가 발생하여 부상자들은 서울 강남 세브란스병원, 분당 정병원, 차병원, 제생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나뉘어 후송됐다.
 
한편 걸그룹 포미닛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공연은 포미닛의 단독공연이 아닌, 여러 가수들이 함께 참여한 한 언론사 주최 행사 무대였으며, 포미닛이 공연할 당시에는 멤버와 스태프 전원이 이런 사고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황으로 무대를 모두 마치고 나와 서울로 복귀하고 나서야 관련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오늘 사고로 관객 분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았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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