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 판교 공연장 환풍구 붕괴 사고로 인해 취소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14/10/18 [01:48]

'제2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 판교 공연장 환풍구 붕괴 사고로 인해 취소

온라인뉴스팀 | 입력 : 2014/10/18 [01:48]

▲ '제2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포스터     © 온라인뉴스팀

[K-스타저널 온라인뉴스팀] 18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2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판교 공연장 환풍구 붕괴 사고로 인해 개회식 행사만 취소됐다.
 
지난 17일 오후 5시50분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광장 야외공연장 인근 환풍구가 붕괴되어 환풍구 위에서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을 관람하던 관람객 20여명이 10여 미터(4층 높이)의 지하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가 발생했던 행사는 판교테크노밸리 문화축제로 새로운 'PAN(판)을 펼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포미닛, 티아라, 정기고, 체리필터, 트랙스피션 등이 무대를 앞두고 있었지만 현장 사고로 행사가 전면 중단됐다.
 
사고 당시 공연장에는 700여명 가량의 관람객들이 모여 공연을 관람하고 있었으며, 걸그룹의 무대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 환풍구 위로 올라가서 관람하던 중 추락사고가 발생하여 부상자들은 서울 강남 세브란스병원, 분당 정병원, 차병원, 제생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나뉘어 후송됐다.
 
판교 테크노벨리 사고로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주최측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2014. 10. 18(토)에 예정되었던 제2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이 판교 공연장 환풍구 붕괴 사고로 인해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경기도민 여러분의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글을 게재했다.
 
한편, 판교 사고현장은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이 파악한 추락자 26명 가운데 16명이 숨지고, 10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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