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한부모가족을 위한 치과무료진료사업, 하반기 5개 지역에서 실시

노승원 기자 | 기사입력 2010/07/08 [09:38]

다문화·한부모가족을 위한 치과무료진료사업, 하반기 5개 지역에서 실시

노승원 기자 | 입력 : 2010/07/08 [09:38]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명진)· 라이나생명보험(주)(사장 이영호)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한부모 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를 운영할 서울 양천구 등 5개 지역을 선정,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무료 치과진료 사업은 지난 6월 양주시를 시작으로 오는 7월 17일에는 서울 양천구 건강가정지원센터(전화 : 02-2065-3400)에서 운영되며, 경남 사천(8월), 경기 수원(9월), 전북 군산(10월), 경북 구미(11월) 등에서 연이어 운영하게 된다.

여성가족부는 사업지역 선정을 위해 6월 16일부터 2주 간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대학교치과병원,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5개 지역을 최종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에 이동 치과진료소를 개설하여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등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교육, 무료 치과검진 및 진료, 교육자료 보급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며, 이 사업을 위해 지난 6월 15일 여성가족부·서울대학교치과병원·라이나생명보험 간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 운영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진료대상은 다문화가족의 결혼이주여성과 만 15세 미만의 자녀, 그리고 한부모가족, 조손가족의 만 15세 미만 자녀와 그 보호자 등이며, 진료를 받고자 하는 경우 해당 지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또는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연락하면 된다.

지난 6월 26일(토) 경기도 양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처음으로 개설한 치과진료소에는, 100여명 이상이 참여를 신청한 가운데 의료진과 봉사진 30여명이 직접 방문하여 다문화가족 등을 위한 구강교육과 무료 치과치료 등을 실시하였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금번 수요조사 결과와 함께 올해 말에 추가 수요를 받아 내년도 운영지역을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문화·사회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