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티켓’으로 공연 나들이 하세요

최미령 기자 | 기사입력 2011/05/20 [10:04]

‘나눔 티켓’으로 공연 나들이 하세요

최미령 기자 | 입력 : 2011/05/20 [10:04]

<스타저널>문화 소외 계층과 초·중·고등학생, 교사 등에게 무료 티켓과 미판매 공연 할인 티켓을 제공하는 ‘나눔 티켓’ 제도가 도입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복지의 실질적 구현과 문화 향유 기반 확대를 위하여 ‘나눔 티켓’ 제도를 5월 23일부터 운영한다.

‘나눔 티켓’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나눔 회원’과 ‘배움 회원’으로 구분된다. ‘나눔 회원’은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 계층에게 가입 자격이 부여되며, ‘배움 회원’은 초·중·고등학생, 교사, 나눔 티켓 참여 기관·단체 종사자에게 가입 자격이 부여된다. ‘나눔 티켓’ 가입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나눔 회원’과 ‘배움 회원’은 200여 개의 공연장 및 공연 단체가 자발적으로 제공하는 미판매 티켓을 정가에서 50~80% 할인된 가격으로 1인당 3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나눔 회원’은 이 외에도 국공립 공연장 및 공연 단체가 공연 1회당 객석의 5% 이내에서 기부하는 무료 티켓을 제공받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나눔 티켓’ 제도를 통해 올해 총 5만 여 매의 ‘나눔 티켓’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월 초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 계층에게 연간 5만 원 상당의 문화이용권을 제공하는 문화 바우처 제도를 운영해왔으며, 나눔 티켓 제도를 연계해 운영하여 문화 소외 계층이 큰 부담 없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초·중·고등학생과 교사들에게도 나눔 티켓 가입 자격을 부여함으로써 학교 밖 문화예술 현장에서의 체험 교육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눔 티켓’ 홈페이지에서는 현재 연극 ‘키친(5. 20 ~ 6. 12., 명동예술극장)’ 회당 16석, 뮤지컬 ‘나를 부르다(5. 20. ~ 5. 29., 대학로 르메이에르 소극장)’ 회당 10석, 무용 ‘2011 한팩솔로이스트(6. 10. ~ 11., 6. 17. ~ 18., 아르코예술극장)’ 회당 20석, 국악 공연 ‘떼이루 떼이루 따(6. 1. ~ 6. 5., 소월아트홀)’ 회당 30석 등 다양한 공연 티켓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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