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맞춤형 취·창업 직업훈련 ‘무지개 잡(job)자’ 본격 시행

노승원 기자 | 기사입력 2010/07/08 [11:27]

서울시,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맞춤형 취·창업 직업훈련 ‘무지개 잡(job)자’ 본격 시행

노승원 기자 | 입력 : 2010/07/08 [11:27]

서울시는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하여, 관련기관간 정보공유와 유기적 협력으로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 ‘무지개 잡(job)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서울시 다문화가족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월평균소득 200만원이하가 45.5%) 대부분이 취업을 원하나 14%만이 취업중이다.

취업이 저조한 이유는 자녀양육문제(34.4%), 언어소통(31.9%), 적합한 일자리 부재(15.4%) 등으로 이런 문제를 해소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하여, 이런 문제를 보완, 서울시 최초로 결혼이민여성들의 이용이 활발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를 거점기관으로, 직업훈련 전문기관인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연계한 직업훈련을 실시한다.

본 사업은 직업훈련과 동시에 한국어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한국어교육과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위한 컴퓨터교육을 병행하며, 자녀양육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교육기간동안 자녀를 돌보아 준다.

이번 직업훈련은 결혼이민자여성수가 많은 금천, 영등포구, 관악구 권역을 포함하여 동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동작여성인력개발센터가 역할을 분담하여 협력 운영한다.

교육과목은 온라인 꽃집운영을 위한 ‘플라워e숍’과 인테리어 소품을 제작하는 ‘실내소품 제작사’ 과정이며, 교육기간 중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내에 있는 창업 준비실을 연습공간으로 제공하며, 교육수료 후에는 취업상담과 온라인 쇼핑몰에 우선 입점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취·창업지원이 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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