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리스 멤버 이 은미, 전 남친에게 피살

신창훈 기자 | 기사입력 2011/06/23 [09:21]

걸그룹 아이리스 멤버 이 은미, 전 남친에게 피살

신창훈 기자 | 입력 : 2011/06/23 [09:21]

[스타저널]

 
트로트 걸그룹 '아이리스'의 메인보컬로 활동했던 이은미(24)씨가 지난 19일 새벽 전 남자친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밎지 못할 사건이 발생했다.

▲   故  이 은미
2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서는 헤어지자고 했다는 이유로 이씨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조모(2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조 씨는 19일 새벽 2시15분께 시흥시 이씨의 집 앞에서 귀가하던 이 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

중고차 매매업소 종업원으로 일하는 조씨는 결혼까지 생각하던 이은미가 결별을 통보해 이에 분노해 느끼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미 씨의 미니홈피에는 이 씨의 동생이 언니가 하늘나라로 갔다며,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편안하게 갈 수 있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는 글이 올라와 사망사실을 알리고 있으며 많은 네티즌들이 분노와 안타까움을 표하며 애도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아이리스 전 소속사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렸지만 착하고 성실했던 친구였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이은미는 1987년생으로 트로트 걸그룹 아이리스(IRIS) 멤버다. 아이리스는 이은미, 이인경으로 구성된 2인조 그룹으로 2005년 1집 싱글앨범 ‘남자는 사랑을 몰라요’로 데뷔했으며 한때 '트로트계의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가요계의 유망주로 꼽혀 왔다.

 

신 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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