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콘텐츠 글로벌 진출 활성화 컨퍼런스’ 개최

최미령 기자 | 기사입력 2011/06/23 [09:48]

‘한류콘텐츠 글로벌 진출 활성화 컨퍼런스’ 개최

최미령 기자 | 입력 : 2011/06/23 [09:48]
[스타저널]
 
최근 지역 확산은 물론 장르 확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한류의 동향을 살펴보고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열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김영훈)과 공동주최로 오는 30일 서울 강남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류콘텐츠 글로벌 진출 활성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류의 중심인 일본은 물론 ‘신한류’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프랑스, 미국 등 해외 한류 전문가들이 연사와 토론자로 참석해 국내 문화산업 전문가들과 함께 한류열풍의 지속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국제 공동제작과 투자 활성화 방안 등 금융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도 이뤄진다.

우선, MTV네트워크 아시아·태평양 전략 담당 수석 부사장을 역임했던 디즈니컴퍼니코리아의 루크 강 대표가 ‘세계 콘텐츠 시장 동향과 국내 콘텐츠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기조 연설한다. 강 대표는 시장조사기관 ‘모니터그룹’에서 미디어 담당 컨설턴트로도 일한 바 있다.

이어‘신한류 동향과 한류의 지속·확산 방안’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은 ▲한국창조산업연구소장인 홍익대 고정민 교수의 ‘유럽, 중남미 한류 동향과 장르 다변화의 의미’ ▲일본의 한류 전문 저널리스트인 후루야 마사유키의 ‘K-POP 성공사례를 통해 본 발전 과제’ ▲미디어 전문 컨설팅 회사인 인사이트커뮤니케이션즈컨설턴트의 마이클 브린 회장의 ‘문화강국 코리아를 위한 제언’에 대한 발표로 진행되며 이와 함께 동아방송대 김기덕 교수, UCC 프로듀서 마이클 애런슨과 국내 연예기획사 임원,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진다.

또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제 공동제작·투자 성공사례 및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프랑스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문스쿠프의 크리스토퍼 디 사바티노 회장이 주제 발표를 하고 성신여대 심상민 교수, CJ E&M 서현동 본부장, 한국드라마프로듀서스쿨 김승수 교장이 관련 토론을 펼친다.

이어 ‘글로벌 콘텐츠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방안’에 관한 아틱스글로벌인베스트먼트사 존 리 이사의 주제발표와 함께 일신창투 고정석 대표, KB투자증권 엄태준 이사, 한국채권연구원 이태호 이사 등이 참가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한류의 지역적, 장르적 지평이 확산되는 ‘신한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대책을 마련해 지금의 상승세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 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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