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래 월드컵 주역, 유럽 유소년축구클럽팀과 친선교류전

노승원 기자 | 기사입력 2010/07/09 [11:16]

서울시 미래 월드컵 주역, 유럽 유소년축구클럽팀과 친선교류전

노승원 기자 | 입력 : 2010/07/09 [11:16]

미래의 박지성을 꿈꾸는 서울시 어린이 축구단이 10일(토) 유럽 유소년 축구클럽팀과의 친선교류전을 갖기 위해 출국한다.

이번에 구성된 어린이 축구단은 지난 5월 서울시장배어린이축구대회에서 입상한 중랑구, 은평구, 노원구 어린이 축구교실 선수단 중 기량이 뛰어난 16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되었다.

현재 3월부터 12월까지 25개 자치구별로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축구교실은 4~6학년의 일반학생들로 625명(구별 25명)이 참여하여 방과 후에 주3회 이상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어린이 선수단은 7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영국, 이태리, 프랑스 3개 국가를 순회하며 현지 유소년 축구클럽팀과 친선교류전을 갖고 체육시설 견학, 프로축구 경기장 방문 등 유럽의 선진 축구기술과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친선교류전은 이태리 유소년 축구클럽과 런던 유소년 축구클럽과 가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미래 월드컵 주역이 될 어린이 선수들에게 앞선 축구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와 동기부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유소년 축구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유소년 축구 주말리그전은 유치부, 초등부(1~2학년, 3~4학년, 5~6학년) 4개 부문에서 1,547개팀, 11,000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었다.

특히 유소년들의 꿈의 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왕중왕전을 개최해 학부모와 참가 선수들에게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주말리그전을 통해 발굴한 우수한 선수들은 9월 경 일본 유소년팀과의 교류전을 추진 중에 있다.

2011년도에는 유소년 축구 주말리그전을 상·하반기로 나눠 확대 개최할 계획이며, 연말에는 왕중왕전을 개최하여 유소년 축구 저변확대 및 클럽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축구교실, 풋살교실, 유소년축구 주말리그전 등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재능있는 선수를 발굴하고 홍명보장학재단 등과 연계하여 브라질, 영국 등에 파견하여 선진축구를 조기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꿈나무들이 미래의 월드컵 주역으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김정선 체육진흥과장은 “2010 남아공 월드컵대회에서 원정경기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한 우리나라 축구의 저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세계 축구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미래의 월드컵 주역인 유소년들에게 다양한 축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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