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저널 박정아 기자>지난 4일 발생한 강화도 해병대 총기난사 사고로 개그맨 임혁필(39)과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은지(23)가 사촌 동생을 잃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 임혁필-나인뮤지스 은지     © 스타저널 박정아 기자

7월 4일 오전 11시50분경 강화도 해병대 2사단 김 모 상병이 갑자기 총기를 난사해 4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총기난사사건 희생자들 중 이승렬(20) 상병이 개그맨 임혁필의 고종사촌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사촌동생의 소식을 접한 임혁필은 급히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오열했다. 특히 해병대 출신인 임혁필은 고 이승렬 상병이 해병대에 입대하기 전 많은 조언을 해 준 것으로 알려져 슬픔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나인뮤지스의 은지 역시 이번 사고로 가족을 잃었다. 사망자 중 권승혁 일병(20)이 은지의 외사촌동생으로 밝혀진 것.

나인뮤지스 소속사인 스타제국의 관계자는 5일 나눔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은지가 어제밤 11시경 외사촌동생의 사고소식을 접했다. 평소 친하게 지냈던 사촌동생의 사망 소식에 심한 충격을 받은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은지의 개인 활동은 모두 중단할 예정이며, 은지가 마음을 추스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고 전했다.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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