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뉴이탈리아 영화예술제 개최

노승원 기자 | 기사입력 2010/07/12 [08:44]

제 2회 뉴이탈리아 영화예술제 개최

노승원 기자 | 입력 : 2010/07/12 [08:44]

‘경계허물기와 융합(Borderless & Convegence)’라는 주제로 제2회 뉴이탈리아 영화예술제(New Italian Film & Art Festival)가 시작된다.

2010년 8월11일부터 9월11일까지 이탈치네마(Italcinema)와 송도디오아트센터(Songdo Dio Artcenter)의 주최로 서울과 인천에서 기존의 영화제와는 다른 색다른 형식으로 이탈리아 영화제를 개최된다. 2009년 제 1회 ‘인터렉션(New and Old_Interaction)’이라는 주제에 이어 2010년에는 ‘경계허물기와 융합(Borderless & Convegence)’이라는 주제를 통해 종합예술인 영화 안에서 장르를 무너뜨리고 재탄생시켜 예술이라는 동일점을 찾아 나가고자 한다.
▲  뉴이탈리아 영화예술제 포스터   © 이탈치네아 제공


영화제의 정란기 대표는 경계허물기와 융합을 위해 문화의 테두리 안에서 공존하고 있는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의 벽을 무너뜨리는 목적으로 상이한 장르간의 결과물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주겠다고 한다.

제2회 뉴이탈리아 영화예술제는 전시, 상영, 세미나, 출판, 공모전이라는 다섯개의 파트로 전개된다. 올해의 메인 행사는 미래의 영화제를 기약하는 전시파트로 세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첫번째는 이탈리아 체세나에서 매년 개최되는 ‘클릭챡(ClicCiak) 스틸 사진 공모전 ‘의 최근 수상작들 80여점이 초청되었다. 두번째로 이탈리아의 거장 감독인 루키노 비스콘티의 스틸사진전을 이탈리아 토리노 국립영화미술관의 자료집 협조로 전시된다. 세번째로 한국의 조각가 김승환과 이탈리아 비디오 아티스트 마우로 콜롬보의 작품을 동일한 공간에 전시함으로써 영화제의 주제인 경계허물기를 표현한다. 상영 파트는 코르티소니치 국제단편영화제에 초청되었던 이탈리아의 젊은 감독들의 작품들을 만나보게 된다.

본 영화제의 본질적인 목표는 이탈리아와 한국이 문화예술계의 교류이다. 그런 취지로 이탈리아와 한국영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선의 교감, 차이의 교류-이탈리아와 한국문화의 마주하는 순간들’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되며, 다음해의 영화제에서 출간되는 책으로 만나게 된다. 또한 한국의 단편영화를 공모하여 국내의 젊은 감독들이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영화제에 초청될 수 있는 통로를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제2회 이탈리아 영화제는 2010년 8월 11일 5시부터 7시까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에서 훕스필오케스트라의 축하연주와 함께 이탈리아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초청하는 오픈 파티가 있다. 영화상영은 8월 13일. 14일 서울 아트하우스모모 에서 상영되며, 8월 27일부터 9월 11일까지 인천 송도디오아트센터에서 전시 및 영화상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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