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저널]
작년 2010년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되어 어린이에게 큰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던 가족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가 2011년 여름 나루아트센터를 찾아온다.
이러한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리틀동키’, ‘비밀의 인형, 코펠리아’, ‘비엔나의 음악상자’ 등의 수준 높은 가족 공연을 꾸준히 선보여 온 명품 가족공연 브랜드 ‘파란호두’가 원작의 북라이센스를 획득하여 세계 최초로 생동감 넘치는 무대로 꾸며 냈다. 무엇보다 싱어롱 콘서트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가 가진 가장 큰 특징과 차별성은 보기만 하는 기존의 관람형식에서 벗어나 어린이 관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형 퍼포먼스를 강화했다는데 있다. 공연이 끝나기 15분 전의 플레이타임이 되면 무대와 객석은 구분 없이 하나가 되고 그 어떤 가족 뮤지컬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다이나믹한 진풍경을 이끌어 낸다. 동화책 속 바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신비롭고 화려한 무대, 스페셜 이펙트 영상, 전 객석을 대상으로 하는 파도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가족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는 ‘어린이를 위한 종합선물세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싱어롱 콘서트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는 ‘호키포키, 작은별, 라쿠라카차, BINGO, 비행기’ 등 20여곡의 동요를 재즈, R&B, 아카펠라, 랩 등 현대적이고도 새로운 느낌으로 편곡하여 아이들의 음악적인 감성을 두드린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동요로 이루어져 있어 바닷 속 콘서트가 시작되면 하나가 된 어린이들의 화음이 객석을 가득 메운다. 공연의 클라이막스로 치달을수록 그 자리에서 스탠드로 일어서 방방 뛰는 어린이들을 바라보는 것은 ‘무지개 물고기’ 공연이 주는 또 하나의 재미이다. 가족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은 단연 베스트셑러 원작이 주는 느낌을 고스란히 옮긴 영상 퍼포먼스에 있다. 최대한 원작의 느낌을 살리며 바닷 속 느낌을 극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배우들과 영상이 혼연 일체되어 벌룬 위에 구현된다. 이는 가족 뮤지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새로운 표현 기법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두드릴 수 있는 창의적인 장면으로 꼽힌다. 싱어롱콘서트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는 올해 상반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울산현대예술관, 대구학생문화센터, 이천아트홀, 용인여성회관 등의 투어를 성공리에 마치고 금번 나루아트센터 공연에 이어 동탄 반석아트홀,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의 지역 투어를 예정중이다. 최 미령 기자 <저작권자 ⓒ 스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공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