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싱어롱 콘서트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

최미령 기자 | 기사입력 2011/07/20 [11:22]

국내 최초 싱어롱 콘서트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

최미령 기자 | 입력 : 2011/07/20 [11:22]
[스타저널]
 
작년 2010년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되어 어린이에게 큰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던 가족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가 2011년 여름 나루아트센터를 찾아온다.

원작 동화 ‘무지개 물고기’는 1992년 초판 이후 전 세계적으로 2,500만부 이상 판매되었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마르쿠스 피스터는 이 작품으로 에르바 상,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스위스 어린이 도서상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석권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대부분의 유치원에서 ‘무지개 물고기’를 활용한 미술교육 프로그램이 생겨날 만큼 많은 사랑과 인정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러한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리틀동키’, ‘비밀의 인형, 코펠리아’, ‘비엔나의 음악상자’ 등의 수준 높은 가족 공연을 꾸준히 선보여 온 명품 가족공연 브랜드 ‘파란호두’가 원작의 북라이센스를 획득하여 세계 최초로 생동감 넘치는 무대로 꾸며 냈다.

무엇보다 싱어롱 콘서트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가 가진 가장 큰 특징과 차별성은 보기만 하는 기존의 관람형식에서 벗어나 어린이 관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형 퍼포먼스를 강화했다는데 있다.

공연이 끝나기 15분 전의 플레이타임이 되면 무대와 객석은 구분 없이 하나가 되고 그 어떤 가족 뮤지컬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다이나믹한 진풍경을 이끌어 낸다.

동화책 속 바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신비롭고 화려한 무대, 스페셜 이펙트 영상, 전 객석을 대상으로 하는 파도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가족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는 ‘어린이를 위한 종합선물세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싱어롱 콘서트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는 ‘호키포키, 작은별, 라쿠라카차, BINGO, 비행기’ 등 20여곡의 동요를 재즈, R&B, 아카펠라, 랩 등 현대적이고도 새로운 느낌으로 편곡하여 아이들의 음악적인 감성을 두드린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동요로 이루어져 있어 바닷 속 콘서트가 시작되면 하나가 된 어린이들의 화음이 객석을 가득 메운다. 공연의 클라이막스로 치달을수록 그 자리에서 스탠드로 일어서 방방 뛰는 어린이들을 바라보는 것은 ‘무지개 물고기’ 공연이 주는 또 하나의 재미이다.

가족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은 단연 베스트셑러 원작이 주는 느낌을 고스란히 옮긴 영상 퍼포먼스에 있다. 최대한 원작의 느낌을 살리며 바닷 속 느낌을 극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배우들과 영상이 혼연 일체되어 벌룬 위에 구현된다. 이는 가족 뮤지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새로운 표현 기법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두드릴 수 있는 창의적인 장면으로 꼽힌다.

싱어롱콘서트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는 올해 상반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울산현대예술관, 대구학생문화센터, 이천아트홀, 용인여성회관 등의 투어를 성공리에 마치고 금번 나루아트센터 공연에 이어 동탄 반석아트홀,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의 지역 투어를 예정중이다.
 
최 미령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공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