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피아니즘의 첫걸음 서우빈 1집 ‘Reflection’ 발매

신창훈 기자 | 기사입력 2011/07/27 [10:11]

동유럽 피아니즘의 첫걸음 서우빈 1집 ‘Reflection’ 발매

신창훈 기자 | 입력 : 2011/07/27 [10:11]
[스타저널]
 
동유럽 특유의 애수와 한국의 세련된 감수성이 묻어나는 피아노 소품집 ‘Reflection’이 발매되었다.

이 음반으로 처음 얼굴을 알리는 서우빈은 차이코프스키, 쇼스타코비치, 슬라님스키 등 당대 최고의 클래식 뮤지션들을 배출한 동유럽 최고의 명문 성 페테르부르크를 최우수 성적으로 수료한 재원으로, 데뷔 전부터 ‘동유럽 피아니즘의 첫 걸음’ 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KBS 낭독의 발견 등에서 초청연주를 가진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이다.

소속사 론뮤직 측은 음반 기획 이전부터 대한민국 100대 명반 올 댓 마스터피스의 기획자 최성철 대표와, 피아니스트 고서이, 음악 평론가 이헌석, EMI Classic의 이상민 등 대중 음악, 클래식 전문 관계자들에게 1년여간 모니터링을 진행, 발매 전부터 큰 호평을 받아, 한국인 피아니스트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동양의 윈댐힐로 불리우는 일본 연주음악의 명가 C사의 러브콜로 사전 수출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음반은 기존의 한국 연주음악이 보여주던 감성주의 피아니즘과 작가주의적 피아니즘을 접목시킨 음악성을 보여주고 있다. 베토벤의 Adagio Cantabile를 샘플링하여 특유의 감수성으로 재해석한 Morning Star, 작곡가로 참여한 하네다 료코 1집의 수록 예정 곡이었던 감성주의 피아니즘 Way to you, 서우빈 특유의 절제감있는 터치를 코드로만 풀어낸 미니멀리즘 트랙 Where am I, 재즈풍의 인트로가 인상적인 Bird, 애수 깊은 감수성으로 호평을 받은 타이틀곡 Still 등이 수록되어져 있으며, 전곡 모두 서우빈 본인이 작곡, 연주, 편곡을 소화해냈다.

한편 서우빈은 오는 8월초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쇼케이스가 예정중이다.
 
신 창훈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음악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