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DMZ다큐영화제’ 배수빈·류현경 홍보대사 선정

이 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1/07/29 [13:02]

경기도, ‘DMZ다큐영화제’ 배수빈·류현경 홍보대사 선정

이 성민 기자 | 입력 : 2011/07/29 [13:02]
[스타저널]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개최하는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MZ DOCS 2011)가 배우 배수빈과 류현경을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평화, 소통, 생명을 주제로 다큐멘터리의 잠재된 가능성과 시대적 가치를 부각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 온 제3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는, 꾸준한 열정과 도전으로 배우로서의 경력을 쌓아온 배수빈과 류현경을 홍보대사로 선정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로 화제를 모은 아역배우 박준형이 어린이 홍보대사로 동참, 폭넓은 세대의 경기도민들에게 사랑받는 영화제가 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조재현 집행위원장은 “배수빈과 류현경은 한국 영화계의 튼튼한 토대가 될 배우들이다. 향후 발전 가능성은 물론이고, 신념과 진심이 돋보이는 두 사람이야말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지향하는 취지와 부합하는 적임자”라고 홍보대사 선정 배경을 밝혔다.

특히 배수빈과 류현경은 배우들이 형식적으로 영화제 홍보대사로 이름을 올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다큐멘터리영화의 가치 및 영화제가 추구하는 평화의 메시지 등에 공감하고 또 장기적으로 영화제와 함께하며 건강한 영화제, 멋진 감동을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영화 <애자> <걸프렌즈>, 드라마 <주몽> <바람의 화원> <찬란한 유산> <동이> 등 영화, TV, 연극을 넘나드는 다양한 연기 변신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끌어내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꾸준히 확대해온 배수빈은 올해로 데뷔 10년 차를 맞는 베테랑 배우다. 최근에도 일본영화 <백자의 사람>에 캐스팅되어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앞두고 차세대 한류스타로의 새로운 변신, 성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영화 <방자전> <시라노 연애조작단> <째째한 로맨스>의 연이은 흥행에 이어 <마마><굿바이 보이>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자리 매김한 류현경은 연기활동 외에도 연출 재능까지 인정받으며 영화 연출가로서의 괄목한 만한 성장을 보여 온 배우다. 다큐멘터리와 독립영화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온 류현경은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공식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또 한번 다큐멘터리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또한, 올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배수빈, 류현경과 함께 활동할 2명의 어린이 홍보대사를 추가 선정해 그 어느 해보다 특별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첫 번째 주자는 이번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에 출연한 뮤지컬 유망주 박준형(12세)이다. 박준형은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1대 ‘빌리’로 발탁되어 뮤지컬어워드 남우신인상을 수상하고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 무대에도 오른 촉망 받는 어린이 배우다. 그 밖에도, 매년 이어가고 있는 DMZ 내 최북단 정착촌인 대성동마을의 어린이 대표 역시 홍보대사로 동참한다.

이들 4명의 홍보대사는 8월 말 열리는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공식 홍보대사’로 정식 임명되며, 위촉식 이후 개·폐막식은 물론 영화제의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7일간의 다큐멘터리 축제를 더욱 화려하게 빛낼 예정이다.

1회 윤도현, 이인혜를 시작으로 2회 바비킴, 이하늬 등 매년 주목받는 스타를 홍보대사로 선정해 보다 많은 대중과 공감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 축제로 성장해 온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배수빈, 류현경과 박준형 등의 홍보대사와 함께, 3회를 맞아 새롭게 비상하는 영화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 40여 개국 100여 편에 달하는 수준 높은 다큐멘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획행사와 이벤트 등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해 다큐멘터리의 마니아층은 물론 다큐멘터리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어느 해보다도 새롭고 놀라운 다큐멘터리 축제가 될 전망이다.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씨너스 이채와 파주출판도시 등 경기도 파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이 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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