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투자 애니메이션 ‘메타제트’ 한국 최초로 미국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에 방영

노승원 기자 | 기사입력 2010/07/12 [11:24]

서울시 투자 애니메이션 ‘메타제트’ 한국 최초로 미국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에 방영

노승원 기자 | 입력 : 2010/07/12 [11:24]

서울시와 산하 중소기업 종합 육성 지원 기관인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는 서울시 펀드가 투자한 애니메이션 작품인‘메타제트(Meta Jets)’가 미국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인 카툰네트워크 USA 채널을 통해 현지시간 2010년 7월 4일 국내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미국 전역에 방영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제공


‘메타제트(Meta Jets)’는 (주)선우엔터테인먼트社의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이다. 제작 분량은 1화 당 30분 방송용으로 총 40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9년 KBS에서 방영된 바 있으며, 방영기간 중 국내 방송 애니메이션 시청율 1위를 차지한 작품이다. 그동안 국내 애니메이션이 미국 CBS 등 지상파 채널을 통해 방영된 사례는 있지만 이처럼 미국 최대 애니메이션 전문채널을 통해 방영된 것은 처음이다. 카툰네트워크 USA는 ‘메타제트(Meta Jets)’를 전략적으로 주5회 방영할 예정이라 밝히고, 특히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2010년 7월 4일 하루에만 1화부터 10화까지 5시간 연속 방영하였다.

서울시와 SBA는 디지털문화콘텐츠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자 약 600여억 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출자 및 결성한 바 있으며 2010년 7월 현재 결성액의 약 55%가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뉴미디어 및 기타 분야에 집중 투자되어 명실공히 디지털문화콘텐츠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카툰 네트워크(Cartoon Network)사는 미국에서 1992년 10월 개국한 이래 160개국에서 21개 언어로 24시간 애니메이션을 방영하는 애니메이션 최대 전문 채널이다. 전 세계 약 1억 9300만 가구가 시청하고 있으며 영국, 독일, 인도, 라틴아메리카 등 전세계 20여개 지사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서울시와 SBA는 우수한 국내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디지털문화콘텐츠 투자를 활성화 하기 위하여 2010년 상반기에 이어 오는 7월 23일에는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마켓인 SPP(Seoul Promotion Plan) 행사와 연계한 ‘2010년 SPP 투자마트’가 Coex에서 열릴 예정으로, 애니메이션 및 콘텐츠 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IR 행사가 개최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서울시 중소 벤처기업과 투자 연계 기회의 장을 지속 마련하고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 및 초기 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여 일자리 창출 효과 증대 및 서울형 전략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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