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 선택 세련미-건강 '1석 2조' 효과

최연지 기자 | 기사입력 2011/10/24 [08:42]

선글라스 선택 세련미-건강 '1석 2조' 효과

최연지 기자 | 입력 : 2011/10/24 [08:42]
가을철 선글라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 영화 '울트라바이올렛' 스틸.     © 최연지 기자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에는 찬바람을 쐬면 안구가 쉽게 건조해지고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각막염, 백내장 등의 안구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
 
때문에 선글라스는 각종 눈 질환을 예방할 수 있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선글라스는 단순히 빛을 가려주는 용도 외에도 패션을 위한 '핫' 아이템으로 자주 애용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선글라스에 대한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본래 선글라스는 유럽과 미주에서 시작된 만큼 서양인의 골격과 얼굴형에 맞게 제작됐다. 
 
국내 소비자는 선택시 자신에게 맞는 선글라스를 찾아야 한다.
 
안경업계 관계자들은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주고 가을철 패션을 완성하는 선글라스를 고르는 것은 쉽지는 않다. 많은 이들이 선글라스를 사러 갔다가 자신의 얼굴에 잘 어울리는 제품을 찾지 못해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선글라스 착용으로 자외선 차단과 같은 기능성과 뷰티 아이콘 측면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얼굴형이 따로 있을까?
 
이와 관련, 허쉬성형외과 정영춘 원장은 "선글라스가 잘 어울리는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오뚝한 코이다. 높은 콧대는 얼굴 윤곽이 뚜렷하고 입체적으로 보인다. 이 밖에 날씬한 턱선을 갖고 있는 사람이 선글라스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균형잡힌 계란형 얼굴과 높은 콧대의 소유자라면 선글라스 선택이 비교적 어렵지 않다.
 
그러나 동그랗거나 긴 얼굴형을 가진 사람도 자신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선글라스를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
 
각진 얼굴은 다소 강한 인상을 주기 쉽다. 각진 얼굴형은 타원형 렌즈나 완만하게 모서리가 처리된 선글라스를 사용하면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줄 수 있다. 긴 얼굴형은 옆 라인이 강조되거나 넓은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포인트 장식이 있는 선글라스 다리는 긴 얼굴형을 보완해 준다.
 
얼굴형에 맞는 선글라스 선택과 함께 자외선 차단(UV 코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안경 전문가들은 "선글라스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으면 색깔 때문에 동공이 확대된다. 이는 더 많은 자외선을 흡수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율 70%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이 밖에 얼굴 측면을 막아주는 선글라스가 좋다. 얼굴 측면으로 들어오는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빛이 강할 때는 선글라스와 모자를 함께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선글라스만 착용하면 자외선이 60~70% 정도 차단되지만 모자와 함께 착용하면 90%까지 차단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여러가지 요인으로 선글라스 선택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스타들의 공항패션과 화보를 참조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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