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불황에 뜨는 업종’ 18일 방송

최미령 기자 | 기사입력 2012/01/16 [17:40]

아리랑TV, ‘불황에 뜨는 업종’ 18일 방송

최미령 기자 | 입력 : 2012/01/16 [17:40]

<스타저널>위기를 기회로 삼다! 역발상으로 불황 속 틈새시장을 공략한 사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불황에 뜨는 업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아리랑 투데이>에서 알아본다.

최근 장기불황으로 소비자들의 구매가 대폭 위축된 가운데, 지난 1월 5일 국내 최대 쇼핑몰 마트에서 ‘렌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업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대형품목에서 이젠 생활 속 제품으로까지 번진 렌탈 전성시대. 이제 돈이 없으면 빌리면 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렌탈 사업규모는 지난해 10조원을 돌파했다. 앞으로 목돈의 부담이 있는 1인가구나, 노인 가구, 신혼 부부 등에서 크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렌탈처럼 최근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서비스가 바로 ‘저가 마케팅’ 이다. 그만큼 불황으로 인해 소비자의 심리가 가격에 예민해진 것이다. 이젠 아예 50% 반값 할인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렇게 렌탈을 비롯해 무한리필, 할인경쟁처럼 저가 마케팅을 앞세워 불황을 이기고자 하는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불황에 뜨는 업종을 누구보다 실감할 수 있는 분야가 바는 바로 전화번호부를 만드는 업체다. 지난 2009년, 한국전화번호부에서는 전화번호 등록 현황을 통해 불황에 뜨는 이색 직업 10가지를 선정해 화제를 모았다. 이중 눈에 띄는 업종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간판전문점이다. 불황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자, 업종 변경이나 창업을 원하는 자영업자들이 늘면서 자연스레 상호를 새롭게 바꾸는 간판의 주문이 늘고 있다.

이렇듯 장기불황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이나 소상공인들은 어려움에 처했다. 하지만 역발상으로 ‘폐업’을 통해서 불황을 이기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폐업 대행 컨설던트’다. 폐업을 고민하고 있는 자영업자를 전문적으로 도와주는 폐업 대행 창업이 요즘 대세다. 폐업 대행 컨설던트는 폐업을 할 때 손실이 적게끔 매각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서 상담해준다. 뿐만 아니라 재고 자재들을 대량 구입하기도 한다. 폐업 대행 컨설던트는 폐업이나 업종변경을 원하는 자영업자들에게 골칫거리일 수 있는 재고물품들을 싸게 대량으로 구입하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게 재판매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렇듯 모두에게 힘든 불황을 또 다른 기회로 여기면서 경제를 살리고 있는, 요즘 뜨고 있는 업종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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