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과의 동침’ 유쾌한 크랭크인

노승원 기자 | 기사입력 2010/07/27 [10:04]

‘적과의 동침’ 유쾌한 크랭크인

노승원 기자 | 입력 : 2010/07/27 [10:04]

2010년 하반기 극장가를 뒤흔들 화제작 <적과의 동침>(제작: ㈜RG엔터웍스, 감독: 박건용)이 김주혁, 정려원, 유해진, 김상호, 변희봉, 양정아로 이어지는 최강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7월 9일(금) 경상남도 함양에서 크랭크인 했다.
 
▲  사진제공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영화 <적과의 동침>은 한국 전쟁이 일어난 1950년대에 산골마을 주민들과 퇴각을 목전에 둔 북한군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들을 다룬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제작 전부터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영화계 안팎의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연출은 2009년 데뷔작 <킹콩을 들다>로 관객들에게 폭소와 감동의 눈물을 선사하며 흥행에 성공, 충무로 최고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박건용 감독이 맡았다. 전시상황을 배경으로 하지만 한국전쟁을 다룬 여타 작품들과는 달리 박건용 감독 특유의 웃음과 휴머니즘이 어우러진 사람 냄새 풀풀 나는 영화로 찾아올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방자전>에서 남성적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김주혁과 연기력과 스타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정려원, 그리고 충무로 최강 연기파 유해진, 김상호, 변희봉, 양정아로 이어지는 ‘명품 캐스팅’은 <적과의 동침>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적과의 동침> 제작진은 지난 9일 경상남도 함양에서 북한군과 주민들이 처음 대면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북한군 장교 김주혁과 시골 처녀로 변신한 정려원, 그리고 유해진, 김상호, 변희봉, 양정아 등 마을 주민들이 총출동해 놀라운 팀워크를 과시하며 유쾌한 분위기에서 첫 촬영을 마쳤다.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와 박건용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 ‘명품 배우’들의 연기력을 바탕으로 순조롭게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적과의 동침>은 2010년 하반기, 재미와 감동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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