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서울대와 함께 고교지원 프로그램 ‘미래인재학교’ 운영

노승원 기자 | 기사입력 2010/07/28 [13:28]

전북대, 서울대와 함께 고교지원 프로그램 ‘미래인재학교’ 운영

노승원 기자 | 입력 : 2010/07/28 [13:28]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도내 농·어촌지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인재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미래인재학교’는 대학의 인·물적 자원을 활용해 고등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대학과 고교의 바람직한 연계를 구축하고, 공교육 위상을 강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28일 전북대에 따르면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8월 2일부터 6일까지 전주비전대학에서 정읍·부안지역 12개 고교생 100명을 초청,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북대와 서울대는 해당 지자체와 지역교육청, 고교들과 행·재정 지원 및 학생관리 등에 관한 협의를 마치고 양 대학에서 최고급 교수진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섭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4박 5일 동안 진행될 이번 ‘미래인재학교’ 프로그램은 첫날, 개학식에 이어 백종현서울대 철학과 교수의 ‘인간과 문화’에 관한 주제의 강의를 시작으로, 정근식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이현숙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의 특강에 이어 저녁에는 재학생과 선배와의 대화시간 순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전북대 수학과 김인수 교수의 ‘상상력, 창의력 그리고 수학이란?’ 주제의 강의를 시작으로, 김신복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정영선 전북대 법학과 교수, 서은경 전북대 반도체과학기술학과 교수, 김병기 전북대 중문과 교수, 김용택 시인의 학문적 이론과 삶의 지혜, 생생한 경험담 등이 소개된다.

셋째 날에는 이종민 전북대 영문과 교수의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주제로 한 특강에 이어 전주한옥마을 투어와 전통음식 조리체험, 한지공예 체험, 전북대학교 투어, 한국 전통음악 감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넷째 날에는 이태진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의 ‘을사늑약과 조선 말기’에 관한 강의를 시작으로 김웅태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손우기 전주MBC 시사프로그램 진행자, 서의식 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 박현희 서울대 기초교육원 교수의 강의와 그룹별 워크숍이 순서대로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윤영관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박근수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손병주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박정일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의 강의에 이어 수료증 수여와 기념촬영을 끝으로 ‘미래인재학교’ 프로그램 행사가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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