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품격’ 장동건-김하늘, “우리...다시 사랑해도 될까요?”

최주연 기자 | 기사입력 2012/07/14 [09:23]

‘신사의 품격’ 장동건-김하늘, “우리...다시 사랑해도 될까요?”

최주연 기자 | 입력 : 2012/07/14 [09:23]
[K-스타저널 최주연 기자] ‘신사의 품격’ 장동건과 김하늘이 관객석 통로를 사이에 두고 영화관에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장동건과 김하늘은 오는 14일 방송될 SBS 특별기획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제작 화앤담픽처스, CJ E&M) 15회 분에서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함께 영화를 보고 있는 장면을 담아내게 된다.
 
지난 14회 방송 분에서는 장동건의 이별 통보에 눈물을 흘리는 김하늘의 모습이 담겨졌다. 갑자기 아들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장동건이 김하늘을 보호하기 위해 김하늘을 사랑하는 마음을 접어버리려고 한 것. 무엇보다 가슴 아픈 이별을 했던 장동건과 김하늘이 영화관에서 ! 관객석 통로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앉은 채 영화를 감상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신사의 품격     © 최주연 기자


극중 두 사람은 다른 관객들이 웃음을 터트리는 상황에서도 미동조차 없이 무표정하게 앉아 있는 상태. 하지만 감정 없는 표정으로 앉아있는 김하늘과 달리 장동건은 얼굴을 정면 쪽으로 향한 채로 시선만큼은 김하늘 쪽에 두고 있는 모습을 담아냈다. 과연 두 사람은 무슨 이유로 영화관에 오게 된 것인지,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동건과 김하늘이 영화를 보고 있는 장면은 지난 10일 경기도 일산의 한 영화관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은 관객들이 입장하지 않는 이른 새벽을 틈타 영화관 한관을 통째로 빌려서 진행됐던 상황. 전날 밤을 꼬박 지새우고 촬영에 임했던 두 사람은 피로감이 극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색조차 없이 촬영을 이어가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오전 6시부터 촬영이 시작된 만큼 영화관 관객으로 등장하는 보조출연자 50여명과 스태프들 모두 쏟아지는 졸음을 참아내려 애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장동건과 김하늘은 대본을 보며 서로의 감정과 동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신우철 PD와 함께 장면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진행하는 등 베테랑 연기자다운 면모를 드러냈다는 귀띔이다.
 
그런가하면 장동건은 눈의 피로를 풀기 위해 연신 안약을 눈에 넣으며 촬영을 준비했고, 김하늘 또한 조금씩 몸을 움직이며 잠을 쫓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드라마에 대한 투혼을 불태웠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는 “14회에서 가슴 아프게 헤어졌던 장동건과 김하늘의 사랑이 어떻게 될 지, 철없던 40대 신사들이 진짜 신사가 되가는 과정이 어떻게 담겨질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14회 방송분에서는 장동건의 ‘도진송’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장동건이 직접 부른 곡인 ‘나보다 더’가 음원이 공개된 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폭풍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나보다 더’는 서이수를 사랑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떠나보내야 하는 가슴 아픈 김도진의 마음을 그대로 투영해낸 애절한 가사가 장동건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내고 있다는 반응. 절절하면서도 감성적인 멜로디가 김도진의 안타까움을 극적으로 표현해주고 있다.[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K-스타저널 최주연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4betterworl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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