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원빈의 감성액션, 한국 액션영화의 새지평을 열다

노승원 기자 | 기사입력 2010/07/30 [15:33]

‘아저씨’ 원빈의 감성액션, 한국 액션영화의 새지평을 열다

노승원 기자 | 입력 : 2010/07/30 [15:33]

“원빈의 재발견!” “올해 최고의 수확!” 등 시사 이후 언론과 관객에게 연일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아저씨>! 특히 강렬하고 아찔한 액션시퀀스는 한국 액션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으며 평단과 관객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  영화 ' 아저씨'의 한장면    © 사진제공 : CJ엔터테인먼트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던 전직 특수요원 출신 태식은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가다 유일한 친구 소미를 구하기 위해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와 강렬한 액션을 선보이게 된다. <아저씨>의 액션은 동남아의 무술인 필리피노 칼리, 아르니스, 브루나이 실라트 등을 근간으로 각각의 무술을 혼합하고 변형해 만들어졌다. 이정범 감독은 깔끔하고 스피디한 전개, 그 동안 보여지지 않았던 새로운 액션을 보여주겠다라는 생각으로 무술감독과 오랫동안 고민하고 연구해 <아저씨>의 액션을 창조해냈다. 영화는 살상 전문 전직 특수요원이 지녀야 하는 모든 기술을 영화에 담았다. 원빈은 상대방의 급소를 단숨에 제압하는 손기술은 물론 총과 칼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특히 적과 근접해 싸울 때 원빈이 보여주는 다양한 기술은 관객들의 입을 절로 떡 벌어지게 만든다. 또한 이정범 감독은 태식(원빈)은 대사가 적은 캐릭터인 만큼 그가 보여주는 액션은 그의 대사이며 심리상태라고 생각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거세지고 강렬해지는 액션은 소미를 구해야 하는 태식의 강렬한 심리상태이며, 또한 소미를 구하기 위한 여정이 얼마나 힘든 것 인지, 얼마나 힘든 과정을 거쳐
얻어야 하는 소중한 친구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를 본 많은 언론과 관객들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강렬하고 리얼한 연출로 한국 액션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라는 평가와 함께, 특히 박찬욱 감독은 “마지막 액션 장면은 대한민국 영화사에 남을 만하다”며 감탄을 숨기지 않았다.

영화 <아저씨>는 아픔을 겪고 세상을 등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아저씨가 범죄 조직에 납치된 유일한 친구, 옆집 소녀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액션드라마. 원빈의 재발견과 액션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호평 속에 각 종 포탈 싸이트에서 평점 9.41(네이버 7월 30일 기준)을 유지하며 대박 흥행을 예감케 하고 있다. 원빈과 이정범 감독은 오는 주말 부산과 대구, 서울 게릴라 시사 무대인사를 통해 팬들의 호응에 답할 예정이다. <아저씨>는 오는 8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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