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6년>의 제작두레가 10월 18일(목) 6억 원을 돌파했다. 영화 <26년>은 관객들이 제작비를 모아 영화를 만드는 제작두레 방식을 도입, 지난 6월 25일부터 시작한 후 19일(금) 현재까지, 약 6억 2천 만원의 누적 금액을 기록하고 있다. 참여인원만 1만 7천여 명으로, 개봉일 확정 소식이 알려진 후 불과 일주일 사이에 4천여 명이 늘어났고, 18일 하루에만 1천여 명 가까이 참여해 약정 금액 역시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는 영화 <26년>이 국민 모두가 함께 만드는 영화임이 명확해 지는 것인 동시에 영화에 대한 전국민적인 관심의 증명이라 할 수 있겠다.
영화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액션 복수극이다. 2008년부터 수년간 몇 차례 제작이 무산되었지만 많은 관객들의 간절한 열망에 힘입어 촬영까지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강풀의 동명원작을 바탕으로 <후궁: 제왕의 첩>, <마이웨이>, <형사 Duelist>, <장화, 홍련>, <음란서생> 등의 영화에서 감각적인 미술로 각종 영화제 미술상을 휩쓴 실력파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K-스타저널 최주연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4betterworld@naver.com <저작권자 ⓒ 스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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