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리뷰] ‘조나탄 26호골’ 대구, 충주와 1-1 무승부...우승 경쟁은 계속된다

인터풋볼 | 기사입력 2015/11/14 [06:46]

[챌린지 리뷰] ‘조나탄 26호골’ 대구, 충주와 1-1 무승부...우승 경쟁은 계속된다

인터풋볼 | 입력 : 2015/11/14 [06:46]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대구FC가 충주 원정서 파상공세를 펼치며 우승 확정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승점 1점을 따내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K리그 챌린지의 우승 경쟁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펼쳐지게 됐다.

대구FC는 14일 오후 2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43라운드 충주 험멜과의 경기에서 조나탄이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김병오에 만회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대구는 승점 66점으로 리그 선두 자리는 지켰지만 바로 이어지는 상주 상무(승점 64)의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자리를 내줄 수 있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대구가 안방에서 승리를 거두면 자력으로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전반전] ‘득점 선두’ 조나탄, 리그 26호골 폭발...김병오 만회골로 원점

K리그 챌린지 우승과 함께 클래식 승격을 노리는 대구가 최상의 전력을 가동했다. 대구는 해결사 조나탄을 중심으로 에델, 레오, 세르징요, 장백규 등을 투입하며 공격을 전개했다. 반면, 충주는 조석재, 김도형, 오승범, 황재원 등 주축 선수들을 모투 투입했다.

경기 초반 대구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2분 조나탄의 슈팅을 시작으로 15분 장백규, 16분 레오가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대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8분 조나탄이 리그 26호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의 위용을 과시했다.

그러나 대구의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충주가 빠르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9분 조석재의 도움을 받은 김병오가 인상적인 마무리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양 팀 모두 공방전을 펼쳤지만 결국 전반전은 1-1로 끝이 났다.

[후반전] 대구의 파상공세, 두터운 충주의 수비벽...우승 확정은 안방에서

우승을 확정하려는 대구가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3분 문전에서 조나탄이 내준 패스를 에델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대구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14분 조나탄이 후방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침투해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어 후반 23분에는 류재문과 에델이 연이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충주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충주는 후반 29분 조석재를 대신해 박지민을 투입했고, 대구는 후반 32분 문기한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후 대구는 조나탄과 에델을 중심으로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충주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고, 결국 무승부로 끝이 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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