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지단의 자선경기 불참, 충분히 이해해”

인터풋볼 | 기사입력 2015/11/14 [09:57]

베컴, “지단의 자선경기 불참, 충분히 이해해”

인터풋볼 | 입력 : 2015/11/14 [09:57]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데이비드 베컴은 지네딘 지단이 자선경기에 불참한 것을 이해한다는 뜻을 밝혔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영국연합팀은 15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세계연합팀과의 ‘베컴7 유니세프 자선경기’에서 베컴의 맹활약과 오언의 2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 세계연합팀의 주장을 맡은 지단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또 다른 프랑스인 패트릭 비에이라도 경기에 불참했고, 로베르트 피레와 미카엘 실베스트레 만이 경기에 출전했다.

경기 후 베컴은 “왜 지단이 뛰지 않겠다고 결정했는지 전적으로 이해한다. 그는 내 친구이자 정말 열정적인 사람이다. 지난밤 프랑스에서 있었던 일은 분명 그를 힘들게 했을 것이다”고 지단의 불참에 대해 언급함과 동시에 그를 이해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내 자신, 감독들, 선수들과 모든 이들을 대신해 파리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들을 애도한다. 우리의 마음은 파리로 향해있다”며 안타깝게 희생된 시민들에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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