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아스널의 레전드 로베르트 피레는 전 동료인 티에리 앙리가 아르센 벵거 감독 이후 차기 감독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피레는 15일(한국시간) 유럽 스포츠 전문 매체 ‘옴니스포르트’을 통해 “앙리가 벵거 감독을 넘어설 수 있냐고? 물론이다. 안될 이유는 또 뭔가. 그는 자신의 위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스널의 아카데미 U-19팀과 연결돼있는 그는 스스로 더 높은 목표를 위해 노력 중이다”고 앙리가 벵거 감독을 이을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아스널이 앙리를 원하느냐의 질문에, “구단의 경영진과 회장에 달려있다”고 말하며, “나는 앙리와 패트릭 비에이라가 가장 유럭한 후보라 생각한다. 벵거 감독 시대 이후를 준비하는 것은 구단에 달려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다”고 밝혔다.

한편, 피레는 당일 치러진 ‘베컴7 유니세프 자선경기’에 미드필드진에 선발 출전해 시도르프, 호나우지뉴, 피구 등과 호흡을 맞췄다. 박지성도 피레와 같은 팀에 포함돼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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