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수원FC] 조덕제 감독, “3위 굳히려는 뜻 이루지 못했다”

인터풋볼 | 기사입력 2015/11/15 [09:22]

[부천-수원FC] 조덕제 감독, “3위 굳히려는 뜻 이루지 못했다”

인터풋볼 | 입력 : 2015/11/15 [09:22]

[인터풋볼=부천] 채태근 기자= 조덕제 수원FC 감독이 3위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된 점에 안타까워했다.

수원은 15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43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3위 수원(승점 61점)은 부천전에서 승리하면 4위 서울 이랜드 FC(승점 60점)를 제치고 최종 순위 3위를 확정할 수 있었지만 무승부에 그치며 오는 22일 경남FC와의 최종전에 부담을 안게 됐다.

조덕제 감독은 “오늘 전 선수를 동원해서 승리해서 3위를 굳히고 홈 경기 편안한 마음으로 하려 했는데 뜻 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마지막 홈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서 홈에서 승리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야 할 것 같다”며 3위를 확정하지 못한 아쉬움을 밝혔다.

이날 무승부로 수원은 최종전 결과에 따라 서울E에 3위를 내줄 수도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3위나 4위 하게 될지 결정 난 부분이 없다. 3위랑 4위는 경기 운영이 틀려질 것이다. 3위는 90분 경기를 여유 있게 운영할 수 있을 것이고, 4위면 비기면 안 된다는 서두르게 될 것 같다. 수원은 시즌 중에도 밑에서 수비하며 지키는 축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즌 때 해오던 대로 많은 득점 할 수 있는 공격적인 경기를 하려 한다”며 플레이오프에서도 공격적인 수원의 팀 칼라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될 서울E전 준비에 대해서는 “서울 이랜드와 4경기 했고, 이기는 경기도 진 경기도 했다. 베스트 멤버로 생각했던 때 졌고, 선수구성을 바꿨을 때 이기기도 했다. 이제는 이랜드가 어떤 선수가 어떤 행동을 알 정도로 더 이상 숨기고 나올 수 있는 선수가 없다고 본다. 보강한 선수가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시즌 막바지에 체력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당일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서울E와의 맞대결을 전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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