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훈의 beauty人side interview] 정지웅 원장, 잘못된 성형 돌직구로 조언을 말하다

유명 개그우먼 수술 부작용으로 방송활동 전면 중단, 양악수술의 중요성을 전하다.

신성훈 기자 | 기사입력 2015/11/27 [06:06]

[신성훈의 beauty人side interview] 정지웅 원장, 잘못된 성형 돌직구로 조언을 말하다

유명 개그우먼 수술 부작용으로 방송활동 전면 중단, 양악수술의 중요성을 전하다.

신성훈 기자 | 입력 : 2015/11/27 [06:06]

[K스타저널 = 신성훈 기자] 2009년 아름다운美를 위한 변신이 시작되면서 성형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국내 성형수술 환자가 40% 육박하면서 심한 부작용 역시 피해 갈 수 없었다. 모 유명 개그우먼K씨는 유명 성형외과에서 이미지 변신을 위해 양악수술을 선택했다가 부작용으로 현재는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한 상황이다.

 

사진제공 = 스타저널 ▲ 정지웅 원장     © 신성훈 기자

 

이어 유명 여배우 S씨 또한  부작용을 피해 갈 수 없어 부작용에 시달려 한 치과를 통해 재수술을 받아 현재는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주 간단한 눈 그리고 코 성형 열풍이 2011년부터는 양악,안면윤곽이 조명받기 시작해 케이블 채널에서는 성형전문 예능프로까지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어느세 너도 나도 양악,안면윤곽 수술은 성형의 기본으로 자리 잡히기까지 했다. 강남에 유명 성형외과는 안면윤곽,양악수술 전문으로 광고 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환자가 몰리기 시작했지만 소리소문 없이 환자가 수술하다 사망에 이르기까지 했던 사건이 있었다. 이어 수술전문 원장과 상담 후 수술대 위에 누워 수면마취 투입한 뒤 알고보니 외부에서 페이닥터를 고용해 해당 병원 소속원장이 아닌 페이닥터가 수술해 논란이된 사건도 있었다. 

 

이러한 성형 열풍은 결국 병원이라는 단어를 회손하는가 하면 변질까지 되어갔다. 2014년 5월 SBS백투마이페이스가 방영되면서 성형의 대한 열풍은 점차 시들어가기 시작했다. 백투마이페이스는 성형을 했지만 다시 원래 자신의 얼굴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사례자들이 출연해 복원 수술을 하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노출시켰다. 방영 이 후 폭발적인 반응을 이르키며 우리사회에 성형이라는 단어를 다시 생각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었다. 

 

7년이 흐른 지금은 복원수술이 유행이다. 쁘띠성형 뿐만 아니라 안면윤곽 까지 복원이 가능하는것, 안면윤곽,양악수술,복원수술 전문의를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다. 신사동 'D'치과 정지웅 원장은 타 병원에서 페이닥터로 근무 하면서 블로그를 개설해 성형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무료로 조언하면서 많은 환자들의 권유 또는 응원으로 작지만 진정성있는 병원을 개원했다고 전했다.

 

정지웅 원장은 성형외과 의료 사고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정지웅 원장은 '의료사고가 나는 가장 큰 이유는 원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환자가 왔을때 이 환자가 원하는것과 불만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체크를 해야하고 최소한 엑스레이나 씨티정도는 촬영을 한 이후에 상담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얼굴뼈 수술을 하는데 엑스레이 조차 찍지않는 병원이 많다. 가장중요한 문제는 환자가 상담했던 담당원장이 수술을 해야하는데 상담 하지않았던 원장이 수술을 하는부분도 가장큰 문제이기도 하다. 그렇다보니 환자와 원장과의 소통이 당연히 될 수가 없다.' 며 심각성을 일침했다.

 

성형의료사고가 발생하는 이유는 또 있었다. 정원장은 '뼈수술은 굉장히 큰 수술이면서도 고난이도 수술인데, 환자에게 충분한 설명과 부작용에 대해서 역시나 충분하게 설명을 해줘야 하는데 대부분 그렇지 않은걸로 알고 있다. 물론 수술을 어떻게 하느냐에 다르긴 하겠지만 자칫 잘못하면 아주사소한 부작용도 발생한다. 환자와 충분한 커뮤니케이션 이 후에 수술이 들어가는것이 바람직한데. 가장 중요한 부분을 무시하고 돈 욕심에 수술시키려는 병원들이 굉장히 문제다. 정말 안타깝다' 고 전했다. 

 

촬영 = 신성훈 기자

편집 = 신성훈 기자

인터뷰 = 'D'치과 정지웅 원장

 

신성훈 기자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adsalsa007 

취재요청: sadsalsa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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