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훈의 Human Issue] '이태경 무속인' 따뜻한 선행실천으로 연말 시상식 나들이 '부천엄마' 등극

무속인 신분 감추고 '매월 영등포,인천 쪽방촌 쌀,후원금 기부 실천' 훈훈

신성훈 기자 | 기사입력 2015/12/17 [02:21]

[신성훈의 Human Issue] '이태경 무속인' 따뜻한 선행실천으로 연말 시상식 나들이 '부천엄마' 등극

무속인 신분 감추고 '매월 영등포,인천 쪽방촌 쌀,후원금 기부 실천' 훈훈

신성훈 기자 | 입력 : 2015/12/17 [02:21]

[k스타저널 = 신성훈 기자] 무속인라는 신분을 감추고 3월부터 인천,영등포 쪽방촌 어려운 이웃에 쌀과 후원금을 매월 기부 하고있는 인물이 있다. 이는 바로 경기도 부천시 월성암 이태경 무속이다. 이태경 씨는 손님들이 매주 가져다주는 쌀을 그냥두기 아까워 장애인 시설에 보내기 시작하면서 지인의 권유로 쪽방촌에도 기부하게 됐다고 한다.

 

▲ 이태경 무속인 따뜻한 이웃나눔실천으로 시상식 참석한다,     © 신성훈 기자

 

이태경 씨의 따뜻한 선행과 마음이 안정돼 오는29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5First Angel World Share Awards'(2015대한민국 선행천사 세계 나눔대상)에서 사회공헌대상 수상 한다고 한다.

 

이태경 씨는 무속인으로서 살아 온 세월이 무려26년, 봉사활동 첫 시작은 과거 교회를 다니면서 가족들과 시작했다고 한다. 이태경 씨의 따르면 '무속인이 되기 전에 교회에서 살다시피 열심히 다녔던 사람이였다. 가족들과 또는 친구들과 일주일에 절반을 봉사다닐 만큼 좋아했는데 뜻하지 않게 무속인의 길을 가면서 몇 년을 봉사를 다니지 못했고 세월이 흘러 심리적인 안정을 찾은 후 조금씩 시작하게 됐는데 워낙 성격이 책임감이 강한 성격인지라 하다보니 지금 이 상황까지 오게 됐다' 고 전했다.

 

이태경 씨는 각종 예능프로에 출연 할 만큼 부천에서는 이미 유명인사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또한 유명 연예인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찾을 만큼 잘 알려져 있다. 이어 이태경 씨의 따뜻한 사연이 알려져 더욱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이태경 씨는 조심스럽게 입을 떼며 말했다. '무속인이라는 신분이 사실 일반인들에게는 낮설고 거리감이 좀 느껴지는 직업인데 이러한 모습을 색안경을 끼고 볼까 걱정이 크다. 있는 모습 그대로를 봐주셨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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