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왕’ 한재석의 내재된 코믹 본능 발굴

원빈, 이병헌과 함께 원조 꽃남들 스크린 점령

노승원 기자 | 기사입력 2010/08/12 [15:51]

‘퀴즈왕’ 한재석의 내재된 코믹 본능 발굴

원빈, 이병헌과 함께 원조 꽃남들 스크린 점령

노승원 기자 | 입력 : 2010/08/12 [15:51]

코믹 본좌 장진 감독이 장동건에 이어서 이번엔 한재석을 선택했다. 오는 추석 최강 웃음으로 극장가 코미디 붐을 몰고 올 영화 <퀴즈왕>(감독: 장진 / 제작 대행:소란플레이먼트 / 배급:시네마서비스)을 통해 원조 꽃남 한재석의 숨겨진 코믹 본능을 100% 끌어낸 것. 한재석은 여전히 완벽한 미모를 과시하는 동시에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코믹 매력을 선보이며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사진제공 : 시네마서비스

원조 꽃남으로 여성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한재석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에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지기 위해 스크린을 찾는다. 조금은 어색하게 들릴지 몰라도 장진 감독의 영화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 장진 감독은 이미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국민 꽃남 장동건을 웃남(웃긴 남자)으로 만든 저력이 있기 때문이다. 장진 감독은 신작 <퀴즈왕>에서 원조 꽃남 한재석을 선택해 다시 한번 꽃남 킬러(?)로서 실력을 발휘했다. 원조 중의 원조 꽃남이라 할 수 있는 한재석은 후광이 비치는 완벽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파트너 김수로의 말을 집어삼키기 일쑤인 ‘시크한 해결사’ 역을 맡아 요즘 유행하는 ‘나쁜 남자’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133억 상금의 퀴즈쇼에 도전하기 위해 능청스럽게 사기 행각을 벌이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고 때론 장진 감독이 만들어 놓은 아이러니한 코믹 상황에 녹아 들어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기도 한다. 멀쩡한 얼굴을 하고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툭툭 터지는 웃음을 유발시키는 그의 모습은 팬들은 물론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 오랜만에 스크린에 얼굴을 비치는 것에 대해 “많이 설레고 떨린다. 대형
화면에 비춰질 모습이 기대도 되고 겁도 난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한 원조 꽃남 한재석의 코믹 본능은 영화 <퀴즈왕>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한편, 빼어난 외모에 코믹함까지 겸비해 돌아온 한재석과 함께 요즘 스크린에는 요즘 유행하는 꽃남들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미남 배우들이 다양한 영화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먼저, 최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아저씨>의 원빈은 데뷔 때부터 그 미모를 인정 받으며 장동건과 함께 최초 한류를 이끌어 온 배우. 모성 본능을 자극하는 미소년에서 이번에는 강인한 남성적 매력이 돋보이는 ‘아저씨’로 돌아온 원빈은 요즘 또 다른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드라마 ‘아이리스’에 이어 영화 <악마를 보았다>로 돌아온 이병헌 역시 요즘 아이돌을 능가하는 인기를 구사했던 원조 꽃남이다. 청춘 드라마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한 그는 잘생긴 외모에 훈훈한 매력을 겸비한 훈남으로 잘생기기만 한 미남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오랜 시간 여성 팬들의 사랑을 얻고 있다. 신작에서는 사랑하는 약혼녀를 잃고 복수에 나서는 남자로 등장하여 그 만의 ‘차가운 매력’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원빈, 장동건에 이어 장진 감독이 선택한 세 번째 꽃남 배우 한재석의 코믹 본능이 살아있는 영화 <퀴즈왕>은 방송이래 단 한번도 우승자가 나오지 않은 133억짜리 퀴즈쇼의 마지막 정답만(!) 알게 된 상식제로 15인의 NO(?)브레인 배틀을 그린 코미디로 올 추석 사상 최대의 연휴와 함께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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