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 젠더 대변할 영화'하프' 개봉D-10 앞두고 성소수자 전문 커뮤니티 '폭발적 반응'

동성애-트렌스 젠더 전문 커뮤니티 '이반코리아' '이반시티' 가입자들 '영화 감독님 감사하다~' 전해

신성훈 기자 | 기사입력 2016/01/12 [00:48]

트랜스 젠더 대변할 영화'하프' 개봉D-10 앞두고 성소수자 전문 커뮤니티 '폭발적 반응'

동성애-트렌스 젠더 전문 커뮤니티 '이반코리아' '이반시티' 가입자들 '영화 감독님 감사하다~' 전해

신성훈 기자 | 입력 : 2016/01/12 [00:48]

[k스타저널 = 신성훈 기자] 트랜스 젠더 소재로 한 영화'하프'가 개봉 D-10일 앞두고 동성애,트랜스 젠더 전문 커뮤니티 이반시티와 이반 코리아 성소수자 회원들 상대로 영화'하프'에 대한 기대감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에 대한 사전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는 상상초월 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화 하프 ▲ 스틸컷      © 신성훈 기자

 

대한민국 사회에서 성소수자들에 대한 편견과 비난은 2000년도 하리수,홍석천의 커밍아웃과 최초 트랜스 젠더가 탄생 하면서 비난은 점차 줄어들었다. 하지만 현실속 성소수자들은 여전히 자신을 숨긴채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다. 성소수자들은 '사회가주는 그들의 편견을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하프'가 무거운 짐을 덜어 주는 것 같아 기대가 된다'는 그녀들의 호평이다. 

 

LGBT 이반 코리아 커뮤니티 회원 트랜스 젠더 S양은 글썽이는 눈물을 보이며 영화'하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S양은 '2014년 트랜스 젠더 소재로 한 영화 '하이힐' 을 보기 전 까지 기대가 정말 컸는데, 누아르 액션 장르였다. 우리들의 삶을 대변 해주는 이야기가 아니여서 정말 아쉬웠다. 사람들은 그렇다. 트랜스 젠더 하면 부정적인 시선과 퇴폐업소녀로 본다. 즉 지져분한 사람으로 많이 보는데 그 시선이 주는 상처가 정말 크다.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시점에 영화'하프'가 나온다는 기사를 보고 정말 울컥했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는데 제작하신 감독분께 정말 감사하다.' 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지금 우리가와 같은 트랜스 젠더 친구들 사이에서 굉장히 큰 이슈다. 요즘 다들 보이면 하프 이야기만 한다. 즉 그만큼 엄청난 기대감이 차오르고 있다는 뜻이다' 고 말했다. 

 

가족 몰래 성전환 수술을 앞두고 있는 J군은 '올해 수술 계획이다. 수술 하기 전에 이렇게 좋은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서 고맙고 이 영화가 상업적인 영화 소재가 아닌 우리가 세상에 하고싶은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영화 였으면 좋겠다. 성소수자들 사이에서 하프에 대한 관심도가 상상초월이다. 감사하고 기다하겠다' 고 말했다.

 

주연을 맡은 안용준은 실제 트랜스 젠더의 삶을 구멍없이 표현 할 예정이다. 이어 엄마 역을 맡은 김영선은 트랜스 젠더가 되려는 아들을 둔 가슴아픈 엄마의 감성을 완벽하게 선보인다. 이어 악랄한 악역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증명하는 송영규는 강한 캐릭터를 내려놓고 최초로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한편 '하프'는 제 39회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되어 사회적 소수자의 이야기를 다룬 사회적 의미와 드라마적 감성을 인정 받았던 작품이다.

 

<신성훈 기자 페이스북>_ https://www.facebook.com/sadsalsa007  취재요청_ sadsalsa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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