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림과 장기하를 영화관에서 만난다 '마리끌레르 영화제 콘서트'

최주연 기자 | 기사입력 2013/02/06 [12:59]

신치림과 장기하를 영화관에서 만난다 '마리끌레르 영화제 콘서트'

최주연 기자 | 입력 : 2013/02/06 [12:59]
수준 높은 영화와 뮤지션들을 함께 만날 수 있는 <마리끌레르 필름 & 뮤직 페스티벌(이하:마리끌레르 영화제)>가 개최된다.

  오는 2월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마리끌레르 영화제)>는 개막작 ‘안나 카레니나’를 시작으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초청받은 김동호위원장의 ‘주리’ 등 총 19편의 영화와 9팀의 공연으로 개막전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 끌고 있다.

  특히 영화관에서 만나는 실력파 밴드들의 음악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21일 스타트를 끊는 '장기하와 얼굴들'은 한창 작업 중인 새 앨범 발매에 앞서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 특유의 감성이 가득 담긴 무대를 선사한다.

  2008년 싱글 앨범 [싸구려 커피 (Single)]로 등장한 ‘장기하와 얼굴들’은 보컬 장기하를 중심으로 정중엽(베이스), 이민기(기타), 하세가와 요헤이(기타), 김현호(드럼), 이종민(건반)으로 구성된 6인조 록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은 이번 무대에서 ‘싸구려 커피’, ‘별일 없이 산다’ 등 히트곡 외에도 다양한 곡들로 자신들만의 독특하고 재기발랄한 무대를 엮어갈 예정이다. 

 


  가수 윤종신, 조정치, 하림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신치림’은 올해 <마리끌레르 영화제>의 마지막날인 2월 23일 토요일 밤을 책임진다.

  함께 영화제에 참가하는 '슬로우 쥰' '윈디시티' '트램폴린' '몽니'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스몰오' '소란' 중 가장 맏형 격인 이들은 결코 누구에도 뒤지지 않는 존재감을 과시, 3일간의 공연 중 가장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포크 프로젝트 그룹이란 이름으로 지난해 9월 결성된 신치림은 결성 3개월만에 MBC ‘무한도전’ 이후 폭발적인 관심으로 ‘예능 늦둥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번 무대에서만큼은 음악 고수들다운 ‘뮤지션 포스’를 제대로 뽐낼 예정이라고 한다.

리더 윤종신은 <마리끌레르 영화제>에 대해 “그동안 수많은 무대에 서왔지만 영화관에서의 공연은 처음이다. 특히 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컨셉이 신선했다”면서 “밴드 신치림의 진수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공연에 대해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사진제공:마리끌레르 코리아)

  [K-스타저널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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