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42주년 양희은' 뮤지컬 배우로 팬들 만난다

최주연 기자 | 기사입력 2013/03/01 [12:19]

'데뷔 42주년 양희은' 뮤지컬 배우로 팬들 만난다

최주연 기자 | 입력 : 2013/03/01 [12:19]

 


데뷔 42주년이 된 가수 양희은이 올 봄, 뮤지컬 배우로 팬들을 만난다.

양희은은 올해 4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될 뮤지컬 <아름다운 것들>에서 라디오 DJ 역할을 맡아 우리에게 익숙한 편안한 음성과 따뜻한 감성으로 관객들을 웃기고 울릴 예정이다.

양희은의 이번 뮤지컬 출연은 처음은 아니다.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라는 자전적인 내용을 담은 뮤지컬로 이미 두 차례 관객을 찾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공연될 뮤지컬 <아름다운 것들>은 자전적인 내용에서 탈피,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여러 사연들로 꾸며져 더 친근하게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제작사인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서 은퇴한 60대 분들을 보면 대부분 너무 젊으시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이상 경제활동을 하지 못해서 의기소침해 있는 주변 어르신들을 보며 그분들을 위한 공연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억을 함께 하고 공감하는 것도 물론이지만 그분들에게도 새로운 ‘시작’과 ‘희망’ 그리고 ‘꿈’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당신들은 아직 젊고 60대는 또 다른 시작이라고. 다시 꿈을 꾸시라고. 그런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서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고, 양희은 씨는 그런 꿈을 이야기하기에 가장 적합한 분이라고 생각했다. 밝고 꿋꿋하고 지금까지도 꿈을 키워가고 계신 분이어서 이 공연의 메시지를 누구보다 진정성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K-스타저널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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