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가연이 아들을 낳으라는 시아버지의 요구에 난감해했다.     © 신선옥 기자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방송인 김가연이 시댁과의 갈등을 빚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MBN '사돈끼리'에서는 김가연 임요환 부부의 둘째 딸 하령이의 돌잔치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임요환 아버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요환이가 장남에 종손이다. 집안의 대를 이를 손자를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김가연에게 “손녀 하령이를 낳아 큰일 했다. 하나 더 낳아야겠다”고 요구했다.

이에 김가연은 물론 김가연의 어머니도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다.

김가연은 45세라는 늦은 나이에 수차례의 실패를 딛고 눈물겨운 노력으로 시험관 아기로 가까스로 하령이를 임신해 출산을 했다. 특히 그녀의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가연이가 너무 고생했다. 시험관 아기도 몇 번이나 실패를 했다”라고 고백을 했다.

이런 딸의 고통과 고생을 잘 알지 못하는 사돈의 발언에 김가연 어머니는 속상해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과연 대를 이을 아들 손자를 낳고 싶어하는 임요환 부모와 임신해 고생하는 딸의 모습을 차마 다시 보기는 어려운 김가연 모친의 갈등이 어떻게 봉합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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