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는 최순실이 귀국을 거부했다가 갑자기 귀국을 한 것에 대해 "누가 뒤에서 조율을 했던 간에 검찰 수뇌부와 조율이 된 것이다. 증거는 없지만 추정할 수 있다고 본다. 점 쳐서 했는지 모르겠지만 귀국이 최순실에게 유리한 결정은 아냐"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시민은 "내가 옛날에 경찰에 쫓기고 도망 다니고 이런 일 할 때 쭉 전해 내려오던 게 있다. 대통령 빽, 하느님 빽보다 센 거는 삼십육계다. 일단 도망가야 된다. 삼십육계보다 더 센 빽은 없다"라고 했다.
또 유시민은 "최순실은 대통령과의 연결고리는 끊고 자기가 가볍게 뒤집어 쓸 부분은 쓰고 또 어떤 것은 이미 돌아가신 분에게 덮어씌우려고 들어왔을 텐데 그게 계산 착오다. 실수다"라고 평을 했다.
더불어 "지금 JTBC가 최순실의 테블릿PC를 갖고 있을 것이다. 아니 검찰에 넘겼어도 백업을 해서 파일들을 갖고 있을 것이다. 또 여기저기서 제보가 들어온다. 그렇기 때문에 검찰이 수사내용을 감출 수는 없을 것이다. 호미로 막아지지 않는다고"라고 덧붙였다.
이날 전원책 변호사는 "지금까지 대통령은 인형에 불과했다. 우리의 대통령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고 한탄했다.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jn_press@naver.com <저작권자 ⓒ 스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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