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 "아내와 함께 소박한 가정 꾸리고 싶어"

신선옥 기자 | 기사입력 2016/11/04 [14:48]

홍경민 "아내와 함께 소박한 가정 꾸리고 싶어"

신선옥 기자 | 입력 : 2016/11/04 [14:48]
▲ 한국의 '리키 마틴' 가수 홍경민이 아빠가 된 후 근황을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최초 공개한다.     © 신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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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한국의 '리키 마틴' 가수 홍경민이 아빠가 된 후 근황을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최초 공개한다.

 

그의 노래 중에 '마지막 사랑에게'는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했으며 미래에 만날 아내를 위한 프러포즈 곡이었다. 이 곡을 쓰고 며칠 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운명처럼 현재의 아내 김유나 씨를 만났다. 노래 가사처럼 운명적으로 만났던 그들이 결혼한 지 2년만에 딸 홍라원 양이 태어났다.

 

딸이 태어난 후 신인의 자세로 지옥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홍경민은 아침부터 새벽까지 스케줄이 빼곡해 잠든 아이 얼굴 보는 게 다반사다. 대한민국 평범한 가장이라며 힘든 내색도 하지 않는 그는 밖에서는 상남자지만 집에서는 세상 둘도 없는 사랑꾼이 된다. 결혼 전 잘 나가던 해금 연주자인 아내가 일을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하는 것이 고맙고 미안하다는 홍경민은 결혼 2년을 맞아 아내와 함께 처음 만났던 날의 '홀로 아리랑'을 연주하기로 했다.

 

아내 유나 씨는 아침마다 남편의 패션을 코디해준다. 평소 그의 패션 감각은 팬들 사이에서도 걱정거리다. 매일 그가 응원하는 야구단 점퍼를 걸치거나 철 지난 80년대 패션을 고집한다. 대중에게 멋있게 보이기 위해 꾸미고 신비감을 유지하는 연예인과는 거리가 멀다. 사실 그가 이런 패션을 고집한 이유는 톱스타가 아닌 편안한 옆집오빠 같은 친근한 연예인으로 기억되고 싶기 때문이라고 한다.

 

홍경민은 '흔들린 우정' 이후 소위 '대박'이라는 히트곡은 없었다. 이러한 그가 연예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래뿐 아니라 예능,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성실함 하나로 20년을 버텨왔다고 한다. 20년 동안 그에게 사업제안 등 수 많은 유혹이 있었지만 일확천금을 바라기보단 소박하게 가장 잘 할 수 있는 노래를 하며 살아왔다. 그가 바라는 행복은 그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소박한 가정을 꾸려가고 가수와 연주자로서 각자의 분야에서 좋은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한편 대중들에게 편안한 옆집오빠 같은 가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그의 사람 향기나는 매력을 6() 오전 8시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본다.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jn_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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