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은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대규모 촛불집회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 만민공동회 사회를 맡았다.
김제동은 "맹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임금이라 할지라도 혼군(사리에 어둡고 어리석은 임금)이라면 몰아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김제동은 "맹자께서는 '어느 곳에서 임금을 끌어냈다고 하는데 잘못된 것 아니냐'는 제자의 질문에 '나는 어떠한 나라의 임금이 끌어 내려졌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백성을 어지럽게 하고 백성들을 괴롭힌 일개 한 인간이 끌어내려졌다는 소식은 들었다. 백성을 괴롭히게 하면 더 이상 임금이 아니다'고 했다"라고 말을 해 집회에 모인 국민들로부터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내가 그런 자격이 있는지 몰라도 정치인을 대표해 사과와 부끄러움의 큰 절을 올리겠다”라고 무릎을 꿇은 채 연설을 해 눈길을 끌었다.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jn_press@naver.com <저작권자 ⓒ 스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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