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라임 문신, 우연의 일치인가?

신선옥 기자 | 기사입력 2016/11/16 [13:08]

길라임 문신, 우연의 일치인가?

신선옥 기자 | 입력 : 2016/11/16 [13:08]
▲ 길라임 문신과 미르재단의 로고가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신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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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길라임이라는 이름으로 차움병원을 무료로 이용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길라임 문신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최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최순실이 만든 미르재단의 마크가 지난 2011년 방송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여자주인공 하지원이 분한 길라임 문신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온라인에 올라온 미르재단을 상징하는 로고를 보면 하지원의 오른팔 상단의 용문신과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 한 차움병원 관계자의 증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전과 후에도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해 차움병원 VIP시설을 무료로 이용했음을 보도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병원을 처음 이용한 시기는 대통령 당선 이전인 20111월로 당시 드라마 '시크릿가든'이 큰 인기를 얻고 있었을 때와 일치한다.

 

이날 뉴스룸에서 차움병원 관계자는 "길라임이라고 기록에 나와 있길래 물어봤더니 박근혜 대통령이 왔다 갔다고 했다"라며 "대통령이 되기 이전에 왔다 갔는지 모르겠고 되고 나서 왔다간 건 확실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차움병원 측은 "박근혜 대통령이 20111월부터 7월까지 가명으로 이용한 건 맞지만 이후에는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jn_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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