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본선 진출작 발표

최주연 기자 | 기사입력 2013/04/09 [12:53]

3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본선 진출작 발표

최주연 기자 | 입력 : 2013/04/09 [12:53]

역대 최다 응모 편수를 기록했던 3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본선진출작이 발표되었다.

 

단편영화 세계에 문을 두드린다는 의미를 가진 본선 부문 ‘Knock Knock Knock 2013’은 국내 967편 해외 1,258편 총 2,225편으로 역대 영화제 사상 최다 응모편수를 기록했다. 그리고 약 한 달간의 예선 심사를 거쳐 33:1의 경쟁을 뚫고 오는 5월 2일 영화의 전당에서 상영될 본선작 67편이(국내 22편 해외 45편) 정해졌다.

 

이 중 눈에 띄는 본선 진출작들은 작년 <원숭이 놀래키고 닭 죽이기>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동백대상(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던 얀스 아수르 감독의 신작 <A Society> 가 올 해 본선작으로 선보이며 칸 영화제 진출작 <Could see a puma>, 베를린 영화제 진출작 <My father's truck> 등 세계 3대 영화제 진출작도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본선에 올랐다.

 

▲  Could see a puma   © 부산국제단편영화제
▲<My father's truck     © 부산국제단편영화제
▲   얀스 아수르 감독의 신작 <A Society>   ©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한국 단편영화에서도 좋은 작품들이 선정되었다. 2011년 개봉되어 사회적으로 큰 화제를 낳았던 <돼지의 왕>의 연상호 감독의 단편 애니매이션 <창>이 본선에 올라 다시 한 번 강한 사회적 메시지를 선보일 예정이며, <돈의맛>의 임상수 감독의 조연출 출신인 박유찬 감독의 <오징어>는 강원도 고진항을 배경으로 어민들의 애환을 담았다. 이 밖에도 한국을 비롯 세계의 쟁쟁한 단편영화들이 본선에 올라 영화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여줄 예정이다.

 

▲   연상호 감독의 단편 애니매이션 <창>  ©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본선 Knock Knock Knock 2013 섹션에 상영될 이들 작품은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되며 본선 심사위원들의 최종심사를 거쳐 5월 6일 폐막식에 각 부문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이 중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격인 동백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폐막작으로도 상영된다.  

 

본선 경쟁작 67편을 비롯 주빈국 중국의 특별전, 영화제 30회를 기념한 수상작 초청 상영 등 단편영화의 다양한 재미를 보여 줄 3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5월 2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K-스타저널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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