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신년토론, "변명같은 말이지만..."

신선옥 기자 | 기사입력 2017/01/06 [09:14]

전원책 신년토론, "변명같은 말이지만..."

신선옥 기자 | 입력 : 2017/01/06 [09:14]

 

▲ 전원책 변호사가 JTBC '신년토론회'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 신선옥 기자


[K-
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전원책 변호사가 JTBC '신년토론회'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5일 방송된 JTBC '썰전'200회 특집 방송으로 꾸며진 가운데 방송인 김구라, 유시민 작가, 전원책 변호사가 '신년토론회'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전원책은 "신년토론회에서 제가 자제를 못했다. 저로 인해서 상처를 입으신 분은 물론이고 불편해하신 시청자분들에게도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유시민은 "전원책 변호사님 이미지가 '썰전' 이후 보수계의 거성에서 귀여운 아재로 바뀌었다. 이걸 쌓아올리는 데 1년 걸렸는데 생방송 토론 한 번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구라 역시 "토론 한 번에 무너지는 것이라면 어차피 모래성 같은 거라고 본다. 언젠가는 무너질 것이었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원책은 아울러 "변명 같은 말이지만 내가 진술하는 방법은 나빴을지 몰라도 (신년토론회에서) 누군가 내 역할을 안해주면 또 어떻게"라며 말끝을 흐렸고, 김구라는 "그런 얘기는 옆에서 하도록 놔둬라. 왜 본인이 하냐"고 지적해 또 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시민은 "생각이 다르건, 팩트가 잘못됐건 말을 할 때 화를 안내는 게 중요하다. 파트너가 말을 끝낼 때까지 참아주면 다시 내용 있고 귀여운 아재가 될 수 있을 거다"고 조언을 건넸다.

 

한편 전원책 변호사는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의 신년특집 대토론 '2017년 한국, 어디로 가나'에 출연했다. 이날 전원책 변호사는 토론 과정에서 상대 패널의 말을 일방적으로 끊고, 언성을 높이는 등 부적절한 태도를 보여 토론 태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jn_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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