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은, "그렇게 울면서 노래하는 것 처음"

신선옥 기자 | 기사입력 2017/01/08 [00:50]

가수 이상은, "그렇게 울면서 노래하는 것 처음"

신선옥 기자 | 입력 : 2017/01/08 [00:50]
▲ 사진 : 팩트TV 영상캡처     © 신선옥 기자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광화문 집회에 가수 이상은이 무대에 올라 촛불 집회 참석자들을 위로했다.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즉각퇴진! 황교안 사퇴! 적폐청산! 11차 범국민행동' 집회가 열렸다.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는 제목의 집회에 가수 이상은이 세월호 추모 노란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랐다.

 

이상은은 "제 노래가 뭔가 촛불처럼 사람들 마음에 위로가 되고 힘이 되고 소망을 향해 가는 그런 에너지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어기여디어라'''를 불렀다.

 

이어 가수 이상은은 "우리나라가 이제 선진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어릴 때부터 저는 간절히 바랐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하고 또 나라가 깨끗하고 투명한 투명성이 높은 그 모두가 즐겁게 살 수 있는 나라가 선진국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아픔과 슬픔이 있겠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그런 나라로 될 거라고 믿는다. 더 깨끗하고 투명하고 아름다운 나라가 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가수 이상은은 작년에 단원고에서 노래를 불렀다. 아이들 이름을 다 부르고 그 다음에 노래를 불렀는데 그렇게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노래해 본적은 처음이었다라고 고백한 후 앞서 세월호 사고 당시 생존자 학생의 발언처럼 다시 만날날을 기약하며 '언젠가는'을 열창했다.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jn_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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