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 박용근, "'평생 책임 질게'라는 마음이었다"

신선옥 기자 | 기사입력 2017/01/11 [23:26]

채리나 박용근, "'평생 책임 질게'라는 마음이었다"

신선옥 기자 | 입력 : 2017/01/11 [23:26]
▲ 가수 채리나가 박용근과의 첫만남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 신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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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저널 신선옥 기자가수 채리나가 남편 박용근과의 첫만남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채리나는 11일 오후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과거 룰라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지현과 함께 출연해 결혼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MC이영자는 남편 박용근 선수는 유명한 선수이니까 모든 사람들이 잘 알고있는데 어떻게 처음 만났느냐라고 질문을 했다. 이에 채리나는 "나는 야구의 자도 모른다. 그런데 디자이너 친구가 동생 중에 진짜 팬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야구장에서 처음 봤다. 그래서 그 후 편하게 봤는데 당시 안 좋은 사고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채리나는 박용근은 그때 나를 좋은 누나로 따랐는데, 그 당시 큰 사고가 나서 장시간의 수술을 받은 후 나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라며 내용은 누나 당황스러우시겠지만 내가 누나 많이 좋아해요. 제가 다시 야구를 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이런 저라도 누나를 많이 좋아해요였다.

 

채리나는 "문자를 다 읽고 그 친구가 나에게 이런 감정이 있었나 싶었다. 그 후 그 친구의 수술 기간 동안 제 기도 제목이 이 친구가 깨어날 수 있다면 원하는 걸 다 들어주겠다는 거였다. 그 후 다행히 깨어났고, 그 장문의 문자를 보고 내가 너 야구 못하더라도 내가 평생 책임질게 라는 마음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따.

 

이어 채리나는 이 친구가 나랑 안 친했다면 아예 그 자리에 없었을텐데... 왠지 나 때문에 사고가 난 것 같아서 미안했다라며 사고로 운동은커녕 99% 사망이라는 말을 들었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채리나와 박용근은 지난해 1111일 결혼식을 올렸다.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jn_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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