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딜런 2017년 릴레이 북콘서트, 인천 ‘버텀라인’에서 첫 발

서수민기자 | 기사입력 2017/01/16 [15:07]

밥 딜런 2017년 릴레이 북콘서트, 인천 ‘버텀라인’에서 첫 발

서수민기자 | 입력 : 2017/01/16 [15:07]
 

[K스타저널 서수민 기자] 방송인이자 음악인으로 활동하는 구자형 작가의 북콘서트가 새해들어 장소를 경인지역으로 옮겨 진행된다.

 

구자형은 지난해 11월 가수로서는 세계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밥 딜런의 삶과 음악 세계를 조명한 에세이 아무도 나처럼 노래하지 않았다를 발간하고, 그동안 서울의 명동 신촌 등에서 북콘서트를 릴레이로 개최해왔다.

 

경인지역 북콘서트는 오는 120일 오후 8시 인천 신포동 재즈 라이브클럽 버텀라인에서 2017년 첫 테이프를 끊는다.

 

인천 북콘서트 게스트로는 포크 가수 황명하와 싱어송라이터 이진호가 참여한다. 이들은 밥 딜런의 ‘Blowing in the Wind’, ‘Knockin' on Heaven's Door’, ‘Make You Feel My Love’, ‘I'll Be Your Baby Tonight’ 등 히트곡을 부를 예정이다.

 

밥 딜런은 1962년 셀프 타이틀 앨범을 발매하며 공식 데뷔해 55년여 간 지난해 발표한 ‘Fallen Angels’을 포함해 총 37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해 왔다. 라이브 앨범과 베스트, 부틀렉(비정규 앨범) 등을 포함하면 100여장에 가까운 타이틀이 그의 이름으로 나와 있다.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그는 선약이 있어서 시상식에 참석을 못 하겠다차도남스러운 통보를 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구자형은 이번 에세이에서 귀를 위한 시라는 평가를 받은 밥 딜런의 음악 세계에 영향을 준 인물들과 배경을 다각도로 살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애창되는 노래들에 담긴 의미를 더듬었다.

 

구자형은 싱어송라이터이자 1970년대 언더그라운드 운동을 이끌었다. 그는 평생에 걸쳐 밥 딜런의 삶과 음악을 연구하고 해석을 시도했다.

 

구자형은 아무도 나처럼 노래하지 않았다에 대해 이 책은 노벨문학상과 관계없이 자신이 원하는 음악만을 하며, 여전히 무대에서 노래하는 현재진행형 가수로서 밥 딜런의 음악과 삶을 살펴보는 여행이 될 것이다.”라고 저자로서의 입장을 펼쳤다.

 

[K스타저널 서수민 기자 / 사진=북바이북, 소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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