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는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 전병헌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정연정 배재대 공공정책학과 교수가 패널로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선 정국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이날 현재 차기 대통령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진 전 위원은 “문재인 전 대표는 대세론이라고 부를만한 궤도에 있지 않다고 본다. 여러 여론조사에서 1위라고 나온다. 그런데 내가 보는 판단기준은 다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과거다. 앞으로 어떤지도자를 뽑느냐가 중요하다. 한중간의 사드갈등, 트럼프 대통령 당선 등 국가안보 및 북한 핵을 어떻게 저지할 것인지는 유권자가 선택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을 했다.
이어 김진 전 위원은 “문재인 대표는 가장 중요한 국가안보, 법과 질서에 대해 왔다갔다 말을 바꾼다. 지난 4년 전 문재인이 박근혜에게 진 이유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을 부정해서다”라며 “이제 대통령 선거가 가까이 오니까 슬그머니 인정한다”라고 비판했다.
또 김진은 “문재인이 진보좌파의 선두주자라면 사드배치를 반대해라. 문재인이 사드배치에 헌법에도 없는 국회비준과 동의를 하겠다고 주장했다. 본인이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일 때 대통령 임기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남북정상회담할 때 국회에 물어보지도 않았다. 그런 점에 있어서 분명한 리더십을 보여주지 않으면 문재인 대표는 절대로 대통령이 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jn_press@naver.com <저작권자 ⓒ 스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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