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 '미녀와 야수' 출연 결심한 계기는?

김성훈 | 기사입력 2017/01/31 [11:30]

엠마 왓슨, '미녀와 야수' 출연 결심한 계기는?

김성훈 | 입력 : 2017/01/31 [11:30]
 

 

[K스타저널 김성훈 기자] 영화 '미녀와 야수'의 개봉일이 다가오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주연을 맡은 '헤르미온느' 엠마 왓슨이 어떤 캐릭터를 선보일지 주목된다.

 

오는 3월 16일 개봉하는 '미녀와 야수'는 지난 1992년 전세계적으로 흥행했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앞서 드라마와 영화 등으로 여러차례 선보인 인기 콘텐츠다.

 

이번 '미녀와 야수'가 관심을 모으는 것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엠마 왓슨이 주인공 벨 역을 맡았기 때문. 개봉 전부터 왓슨이 벨 역과 어울린다와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분분하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모았다.

 

배급사 월트디즈니 측은 엠마 왓슨이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에 따르면 왓슨은 '미녀와 야수'의 열혈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엠마 왓슨은 "4살 때부터 줄곧 '미녀와 야수'의 엄청난 팬이었다"라며 "모든 대사와 노래를 다 외웠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디즈니 여성 캐릭터 중 항상 벨이 가장 좋았고 큰 공감을 느꼈다"라며 "야수 앞에서도 전혀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이 멋졌고 동화에서 처음 보는 흥미로운 관계였다"라고 계기를 밝혔다.

 

왓슨은 이번 영화를 통해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 외에도 지성미와 진취적인 태도를 겸비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미녀와 야수'의 열혈 팬으로 밝혀지면서 일명 '성덕(성공한 덕후)'로 불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연출을 맡은 빌 콘돈 감독은 "엠마는 벨의 캐릭터에 지성미를 부여했으며 정말 중요한 포인트였다"라고 전해 원작팬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엠마 왓슨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노래에 도전하기도 했는데 직접 부른 노래가 공개되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K스타저널 김성훈 기자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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