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이렇게 가시면...

신선옥 기자 | 기사입력 2017/02/20 [07:59]

김지영, 이렇게 가시면...

신선옥 기자 | 입력 : 2017/02/20 [07:59]
▲ 배우 박은혜가 원로배우 김지영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 신선옥 기자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배우 박은혜가 원로배우 김지영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박은혜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 선생님. 저를 아껴주시고 좋은 말씀도 해주시고 너무 평온하고 좋으신 분이셨는데. 저는 미루고 미루다 연락 한번 못 드렸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고인의 사진을 게재했다.

 

박은혜는 이어 "투병 중이신 줄은 더더욱 몰랐습니다. 꼭 뵙고 연기 지도를 받고 싶었는데. 제가 너무 게을러서 연락 한 번 못 드린 게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선생님께서는 하늘에서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으실 것 같아요. 정말 존경합니다. 편히 쉬세요"라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박은혜는 "먹먹합니다. 김지영 선생님 보고싶어요. . 뭐라고 해야 할지. 지금도 TV 틀면 이 미소를 볼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고 김지영은 19일 오전, 2년간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 마련돼 있으며 발인은 오는 21일이다.

 

김지영은 1960년 영화 '상속자'로 데뷔 한 뒤, 드라마 '바람은 불어도', '장밋빛 인생', 영화 '해운대', '국가대표', '마라도2'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폐암 투병 중에도 JTBC 드라마 '판타스틱', MBC 드라마 '여자를 울려' 등에 출연하며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jn_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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