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불편한 기색 드러내

신선옥 기자 | 기사입력 2017/03/06 [14:36]

정미홍, 불편한 기색 드러내

신선옥 기자 | 입력 : 2017/03/06 [14:36]
▲ 전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정미홍이 특검 수사 발표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 신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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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저널 신선옥 기자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정미홍이 특검 수사 발표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최순실 게이트 수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올린 김진태 기자회견, 특검은 수사결과 발표를 중단하라!”는 글을 인용하며 이를 널리 전파해 달라고 촉구를 했다.

 

정미홍은 특검이 오늘 수사결과 발표를 한다는데 그 자체가 불법이다. 대놓고 피의사실공표죄를 저지르겠다는 것이니 중단해야 한다라며 특검법 제 12피의사실 외의 수사과정에 대하여 언론브리핑을 실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니 피의사실공표는 당연히 금지되고 3년 이하의 징역등에 처하도록 돼있다를 언급하며 만약 기소하지도 않은 대통령에게 뇌물혐의가 있다고 발표하는 순간 바로 피의사실공표죄 현행범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미홍은 더 문제는 특검 수사기간이 끝났다는 점이다. 그러니 발표할 권한도 지위도 없다. 박한철이 탄핵심판 선고하는 격이다라며 탄핵심판 선고를 며칠 안 남긴 상태에서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저의가 보인다. 이 사람들이 편파적이다 못해 이젠 교활하기까지 하다고 비난했다.

 

마지막으로 특검의 이런 정치적행위가 야당과의 모종의 거래로 이루어진다면 더욱 문제다. 이번 일로 공을 인정받아 향후 어떤 자리나 이익을 약속받는다면 뇌물수수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하며 우리당은 더 이상 이런 불법을 좌시할 것이 아니라 당 차원에서 특검을 피의사실공표 등 혐의로 고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지난 19826KBS에 입사해 1993년까지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최근 현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대다수의 시민들과 상반된 인식을 나타내는 발언을 SNS에 올려 논란을 빚고 있다.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jn_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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