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11시 방송될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사돈끼리’에서는 윤지민 권해성 부부의 양가 사돈이 최초로 공개된다.
최근 녹화 중 윤지민은 오랜만에 양가 사돈들이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만났으니 서로 더 알아가기 위해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는 거 어떠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윤지민의 친정어머니 이순하 씨는 “딱 한 번, 사돈에게 서운한 적이 있었다”면서 “지민이가 아이를 낳던 날 나는 속이 타서 미치겠는데 안사돈은 여기저기 전화를 하면서 ‘우리 며느리 아기 낳아’라고 말씀하시는데 여유가 느껴지더라. 그때 ‘내가 딸 가진 죄인이구나. 딸이랑 며느리의 차이가 이런 거구나’라는 걸 느꼈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에 권해성의 어머니 김유미 씨는 “사돈, 제가 그랬어요? 기억이 안 나요”라고 말하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사돈의 이야기를 듣고 너무 놀랐다.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안 나더라. ‘내가 정말 그랬었나’ 싶었다. 사돈에게 섭섭한 게 없었는데 이번에 생길 것 같다. 그때 일을 서운하게 생각하는 사돈에게 너무 서운하다”는 속내를 전했다.
또 윤지민은 출산 당일 가족들과의 ‘웃픈’(?) 일화를 공개하며 속풀이에 나선다. 윤지민은 “출산 당시 남편에게 섭섭했다”고 운을 떼 궁금증을 안겼다. 이어 “그날 25시간 진통을 겪는 도중에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 남편이 분만실로 들어왔다. 시어머니는 ‘후후 하하, 호흡해라’라고 하시고, 친정어머니는 ‘숨 쉬어, 숨 쉬어’라고 하셨다. 또 신랑은 ‘둥이야, 아빠 여기 있어’라고 하면서 각자 한마디씩 하는데 정신이 없더라. 그때 출산 막바지라 숨이 잘 안 쉬어져서 분만 선생님이 ‘자, 하나 둘 셋 하면 힘주세요’라고 호흡을 맞추고 있었다. 그런데 하나 둘까지 외치면 남편이 자꾸 ‘둥이야, 아빠 여기 있어’라고 외치는 바람에 힘이 풀려서 그 순간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놔 주위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jn_press@naver.com <저작권자 ⓒ 스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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